기사최종편집일 2024-07-27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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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승 상승세' 한화생명, 피어엑스 꺾고 9승 고지... 1-2위 맹추격 [LCK]

기사입력 2024.03.01 23:41



(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한화생명이 피어엑스를 제압하면서 최상위권 공략의 끈을 놓치지 않았다.

한화생명은 1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시즌 2라운드 피어엑스와 경기서 2-1로 승리했다. 우여곡절 끝에 시즌 9승(2패, 득실 +12) 고지에 오른 한화생명은 다시 1-2위를 쫓을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7연패에 빠진 피어엑스(3승 9패, 득실 -12)는 광동과의 격차를 좀처럼 좁히지 못하고 있다.

1세트에서 한화생명은 초반부터 '피넛' 한왕호의 뽀삐 설계가 적중하면서 기분 좋게 출발했다. 한왕호의 뽀삐는 3분이 되기도 전에 봇 라인에 개입해 '다이브 플레이'를 선보이면서 팀에 큰 득점을 부여했다. 피어엑스도 한화생명의 노림수를 가만히 바라보고 있지 않았다. 9분 경 봇 라인에서 제대로 반격에 성공하면서 그간의 손실을 완벽하게 복구했다.

'바이퍼' 박도현과 '헤나' 박증환 간의 원거리 딜러 후반 화력 싸움에서 승리한 선수는 박증환이다. 박증환의 제리는 동료들이 판을 잘 깔아준 한타에서 맹활약하면서 피어엑스의 중반 리드에 기여했다. 연이은 한타 승리로 기세를 탄 피어엑스는 지속적인 공세 끝에 35분 한화생명 챔피언을 모두 잡아내고 넥서스에 승리의 깃발을 꽂았다.



2세트에서 두 팀은 경기 중반까지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다. 한화생명이 성장에서 소폭 앞서나갔으나 피어엑스도 침착하게 추격에 나섰다. 피어엑스가 '바람 드래곤의 영혼'을 노리고 있는 상황에서 한화생명은 화력 우위를 바탕으로 피어엑스를 천천히 압박했다.

31분 결정적인 전투에서 승리를 거둔 한화생명은 '내셔 남작 버프'를 얻고 굳히기에 돌입했다. 한화생명은 묵직한 운영으로 피어엑스의 반격을 모두 무위로 돌리면서 41분 만에 넥서스를 파괴했다.

3세트에서 한화생명은 특유의 묵직한 운영을 앞세워 피어엑스의 기세를 꺾었다. '대지 드래곤의 영혼'을 빠르게 확보한 한화생명은 '피넛' 한왕호의 뽀삐가 전투를 개시한 25분 경 완벽한 승리를 따내면서 굳히기에 돌입했다. '내셔 남작 버프'까지 얻은 한화생명은 공성 단계에 돌입한 후, 피어엑스를 흔들었다.

27분 적진으로 입성한 한화생명은 탑-미드 억제기를 무너뜨리고 흐름에 쐐기를 박았다. 이후 한화생명은 지체 없이 공세를 이어가 넥서스를 마무리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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