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30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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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고 빼고 외국인 선수 전멸...페트레스쿠 "15일 간 4경기, 빨리 복귀했으면" [현장인터뷰]

기사입력 2024.03.01 19:20 / 기사수정 2024.03.01 19:43



(엑스포츠뉴스 전주, 김정현 기자) 단 페트레스쿠 전북현대 감독이 정상 컨디션이 아닌 외국인 선수들의 빠른 복귀를 바랐다. 

전북이 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하나시티즌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개막 라운드에서 구텍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안현범이 동점골을 터뜨려 1-1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전북은 2만 4758명의 홈 관중 앞에서 그간 이어진 홈 개막전 12경기 무패(10승 2무) 행진을 13년으로 늘렸다. 다만 시원한 리그 첫 승리는 대음으로 미뤘다. 

경기 후 페트레스쿠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결과에 행복하지 않다. 팬들을 행복하게 해줘야 했다. 하지만 불운하게도 비겼다. 패배 직전에 몰렸지만, 교체 출전한 선수들이 잘 해줬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반에 대전이 한 번의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이것이 축구다. 상대는 이후 백5로 깊이 내려서고 역습을 시도했다. 후반에 우리가 공격을 진행했지만, 구텍이 크로스바를 맞히는 등 위기가 있었다. 우리 선수들이 더 잘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다. 우리는 결과적으로 우리 팀이 더 잘 했다고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티아고 외에 외국인 선수가 나서지 못한 점에 대해 페트레스쿠 감독은 "비니시우스는 우선 훈련에 늦게 와서 준비가 늦었다. 다른 곳에서 와서 적응이 필요했다. 나나 보아탱은 두달간 부상이었고 훈련에 늦게 합류했다. 에르난데스는 부상으로 최대 6주까지 결장할 수있다. 티아고만 몸이 제대로 된 상황이다"라며 "최대한 다른 선수들이 돌아오길 바란다. 15일 안에 4경기를 치러야 한다. 빨리 복귀를 했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경기 후 페트레스쿠 감독은 이민성 감독과 악수하지 않고 들어갔다. 상황은 급박했다. 그는 "화장실이 급했다. 날씨가 너무 추웠다. 참을 수 없었다"라고 해명했다. 

이제 전북은 오는 5일 홈에서 울산HD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을 앞두고 있다. 페트레스쿠 감독은 "선수단 회복이 우선이다. 어떤 선수들이 부상이고 어떤 선수들은 좋지 않은지 파악할 계획이다. 빅게임이고 좋은 팀을 상대한다. 이제 시즌을 시작했고 더 나은 플레이를 보여줘야 한다. 앞으로 3일 간 훈련에서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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