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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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도 폭로' 황정음, 이혼은 이혼·일은 일…'당당' SNS 박제→연기 집중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2.24 20:16 / 기사수정 2024.02.24 20:16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남편과의 이혼 소송 소식을 알린 배우 황정음이 연기에 매진하며 드라마 복귀 준비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22일 황정음이 이혼 소송 중이라는 소식이 알려졌다.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 측은 "황정음 씨는 많은 심사숙고 끝에 더 이상 혼인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결정을 하고 이혼 소송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또 "이혼 사유 등의 세부 사항은 개인의 사생활이라 밝힐 수 없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황정음은 지난 2016년 프로골퍼 겸 사업가 이영돈과 결혼했다.

2017년 큰 아들을 얻었고, 지난 2020년 한차례 이혼 조정을 신청했지만 철회 후 재결합한 뒤 2022년 둘째 아들을 품에 안았다.

하지만 결국 다시 이혼 소송을 진행 중이라고 알리며 남편과의 결별 사실을 공식화했다.

특히 황정음이 공식입장을 발표하기 전날, 자신의 SNS로 해킹을 의심케 하는 게시물을 다수 올려 시선을 모은 바 있다.

21일 황정음은 "울 오빠 짱구 시절. 귀여워라 추억여행 중", "너무 자상한 내 남편 아름답다", "나랑 결혼해서 너무 바쁘게 재밌게 산 내 남편 이영돈이에요. 그동안 너무 바빴을텐데 이제 편하게 즐겨요", "우리 남편 이영돈 82년생. 초콜릿 받고 신나심", "우리 오빠 A형 감염 걸려서 아팠을 때"라는 의미심장한 글과 남편의 얼굴이 고스란히 노출된 사진 여러 장을 올려 파장을 안겼다.



소속사 측은 "황정음이 올린 것 맞다"고 해명했고, 누리꾼은 황정음이 올린 글의 내용과 사진을 바탕으로 남편의 외도가 있던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황정음은 누리꾼의 악플에도 주위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는 솔직한 심경 표현으로 주목 받았다.

황정음은 '난 영돈이 형 이해한다. 솔직히 능력있고 돈 많으면 여자 하나로 성 안 찬다. 돈 많은 남자 바람 피우는 거 이해 못할거면 만나지 말아야지'라는 댓글에 "돈은 내가 1000배 더 많아"라고 응수했다.

또 "바람 피는 놈인지 알고 만나냐? 모르니까 만났지. 그게 인생인 거란다"라고 토로하면서 "태어나서 처음 참아 본 거다"라고 덧붙이며 앞서도 이혼 의지가 있었지만 재결합했던 심경을 간접적으로 전하기도 했다.

이혼 소송 문제로 복잡한 심경일 와중에도 일에 집중하며 의지를 다지고 있다.

현재 황정음은 SBS 새 금토드라마 '7인의 부활' 촬영 일정을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촬영은 지난 해 9월부터 진행 중이었으며, 황정음은 이혼 소송 소식이 알려진 날이었던 22일에도 서울 모처에서 진행된 '7인의 부활'의 포스터 촬영 일정에 참석하는 등 예정됐던 스케줄을 차근차근 소화하고 있다.

황정음은 극 중에서 다시 한번 화려한 성공을 꿈꾸는 금라희로 분했다.

최근 공개된 대본 리딩 현장 스틸에서도 캐릭터에 몰입한 모습을 보여준 황정음의 얼굴이 공개된 바 있다.

자신의 딸을 죽이면서까지 얻어낸 성공을 지켜내기 위한 욕망을 완벽하게 그린 시즌1에 이어 리셋된 복수의 판에서 활약을 펼칠 황정음의 작품 속 모습에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사진 = SBS, 엑스포츠뉴스DB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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