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7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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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라 출신 소연, 故신사동호랭이 추모…'큰 충격' 트라이비 활동 그대로 [종합]

기사입력 2024.02.24 07:10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유명 작곡가이자 프로듀서인 신사동호랭이가 갑작스럽게 사망했다. 고인이제작한 그룹 트라이비는 예정된 활동을 진행한다.

23일 신사동호랭이 측은 "너무 비통하고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참담한 심정이다. 프로듀서 신사동호랭이가 2024년 2월 23일 갑작스럽게 우리의 곁을 떠났다"라며 신사동호랭이의 사망 소식을 알렸다.

소속사에 따르면 빈소는 서울성모병원에 마련되며, 장례 절차 및 발인은 유가족의 뜻에 따라 가족 친지들, 동료들만 참석해 조용히 비공개로 치른다.

소속사는 "신사동호랭이가 애정을 갖고 지금까지 달려온 트라이비 멤버들도 큰 충격과 슬픔에 빠져 있는 상태다"라고 알렸다.

앞서 이번주 예정돼 있던 트라이비의 'Diamond' 컴백 일정을 취소 및 연기한다고 알린 가운데 "신사동호랭이가 생전 트라이비와 마지막으로 준비해서 발매한 앨범인 만큼, 신사동호랭이의 유지를 받들어 새 앨범 [Diamond]의 방송 활동을 그대로 진행할 예정"이라며 크라이비의 추후 활동을 언급했다.

이날 스포츠서울은 신사동호랭이가 최근 경제적인 문제로 고통을 겪었다고 보도했다. 복수의 가요 관계자들의 말을 빌려 그가 몇 년 전 사업 때문에 채무가 발생해 회생 절차를 밟은 뒤 힘들어했다고 밝혔다.

한 관계자는 "며칠 전 신사동 호랭이가 한 작곡가 지인에게 돈을 빌려갔는데 액수가 10만원대였다"고 말했다. 반면 또 다른 관계자는 그가 평소와 다를 바 없었다고 그룹 TAN의 컴백을 준비하고 있었다고 전하기도 했다. 

티아라 출신 소연은 "해외에서 비보를 듣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수많은 추억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정말 감사했습니다"라며 신사동호랭이의 생전 사진을 게시했다.

이어 "몸도 마음도 모두 평온할 그곳에서 내내 평안하시기를 기도하겠습니다"라며 애도했다.

신사동호랭이는 포미닛, 에이핑크, 티아라, EXID, 모모랜드 등 아이돌 그룹의 대표곡을 만들었다.

최근에는 티알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로서 트라이비를 론칭했으며, 트라이비는 1년의 공백 후 최근 컴백했다. 이날 KBS 2TV '뮤직뱅크'를 통해 컴백 무대를 선보이기도 했다. 

신사동호랭이는 1983년생으로, 2005년 자두 4집 앨범 '남과 여'를 작곡하며 가요계에 데뷔했다. 

사진= 티알엔터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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