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9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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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동생 혜민 "아이유 오랜 팬…성공해서 찾아가겠다 약속" [엑's 인터뷰②]

기사입력 2024.02.23 09:00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신인 여성듀오 여동생(소현, 혜민)이 선배 가수 아이유를 향한 남다른 애정을 표현했다. 

여동생은 최근 데뷔곡 '좋아해'를 발표하고 가요계에 정식 데뷔했다. 소현과 혜민으로 구성된 여동생은 어쿠스틱 듀오를 표방하며 이후 자작곡부터 다양한 음악을 선보이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소현은 혜민에 대해 "제가 낯을 많이 가리는데 혜민이는 낯도 잘 가리지 않고 넉살도 정말 좋다"며 "또 덤벙거리는 저에 비해 섬세하고 잘 챙겨줘서 서로 보완이 잘 된다"고 했다. 

혜민 또한 "언니는 제가 아는 사람 중에 가장 인성이 좋은 사람이 아닐까 싶다"며 "예의도 바르고 배려도 정말 많이 해준다. 우리가 4살 차이지만 격없이 잘 지낼 수 있는 건 언니의 그런 배려 덕분이 아닐까 싶다"고 소현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소현은 "서로 의견 차이가 있을 때 대화로 잘 풀어가려고 하는 편"이라며 "한 번도 언성을 높이거나 한 적이 없다. 어떤 때는 한 사람이 양보하기도 하고 서로 설득시키기도 하면서 맞춰가는 편"이라고 8년의 시간을 함께하며 한층 돈독해진 우애를 자랑했다. 

또한 혜민은 자신의 롤모델로 십센치(10cm)를 꼽았다. 그는 "십센치 선배님처럼 편안한 음악을 오래 들려주고 싶다. 대중적인 음악을 하고 싶은 마음도 크고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기도 한다. 또 본받고 싶다"고 했다. 

이어 소현은 혜민이 가장 좋아하는 가수가 아이유라고 폭로하기도 해 웃음을 자아냈다. 혜민 역시 스스로 '유애나'라고 밝히며 "성인이 되고 나서 아이유 선배님이 했던 콘서트를 모두 다녀왔다"고 자랑하기도. 

그는 "예전에 아이유 선배님이 무대인사를 오셨는데 그때 편지를 전해드렸다. 그 편지에 '제가 꼭 성공해서 찾아가겠다'고 적어뒀다. 나중에 잘 돼서 만나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남다른 팬심을 전했다. 



여동생은 "둘이 오래오래 음악을 하고 싶다. 그게 아마 가장 큰 목표가 아닐까 싶다. 관 들어갈때 같이 들어가면 베스트"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들은 "먼 미래를 상상하면 당연하게 우리 둘이 또 함께하지 않을까 싶다. 결혼하고 각자의 가정이 생겨도 음악은 끝까지 함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두 사람은 "올해 안에 음반은 3개 이상은 발표하고 싶다. 자주자주 얼굴을 비추며 친근하게 다가가고 싶다"며 "올해 소극장 공연을 목표로 열심히 달려보겠다. 일단 이런 아이들이 있다고 대중 앞에 소개하는 게 저희의 첫 챕터가 아닐까 싶다"고 자신했다.

사진 = 에이치오이엔티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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