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4.02.19 10:50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그룹 제로베이스원 멤버 김지웅을 둘러싼 '욕설 논란'이 연일 뜨겁다. 음성감정서부터 고사성어 '사필귀정'을 이용한 심경까지 밝혔으나 성난 팬심을 잠재우지 못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김지웅이 지난달 27일 영상 통화 사인회를 마무리하는 과정에서 욕설을 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관련해 논란이 커지자 소속사 웨이크원 측은 사실무근임을 주장, 음성 감정 결과를 공개하며 상황 정리에 나섰다.
당시 웨이크원 측은 "영상 속 음성의 성문 특성을 분석한 결과 △"감사합니다"와 △'욕설'로 발음이 판독되었고, 주파수 응답 파형을 분석한 결과 판별된 피치 및 높이가 서로 달라 두 음성은 서로 다른 화자의 상이한 목소리로 판단된다는 결과를 받았다"고 밝혔다.
또한 "해당 동영상은 외부 위치에서 영상 통화 기기가 아닌 또 다른 영상 녹화 기기를 사용하여 촬영된 영상이라는 감정을 종합했다"면서 욕설 목소리는 외부에서 발성한 목소리가 녹음됐을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김지웅의 음성이 아니라는 판단 근거가 된다고 했다.

그동안 침묵을 지키던 김지웅은 "많이 기다리셨죠. 마음이 내내 무거웠다. 언제나 아무 조건 없이 제 편이 되어주고, 저를 믿어준 팬들에게 걱정하게 만들어 미안하다"라며 직접 심경을 전했다.
여기에 팬 플랫폼 상태 메시지를 '사필귀정'으로 변경, 무슨 일이든 결국 옳은 이치대로 돌아간다는 메시지를 남겨 눈길을 끌었다. 이는 앞서 가수 지드래곤이 마약 투약 혐의를 받은 당시 자신의 결백을 호소하기 위해 남긴 고사성어로, 김지웅 역시 욕설 의혹에 관해 떳떳하다는 뜻으로 해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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