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2 0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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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연 "반려견 시한부 판정…4.5cm 암 치료 어려워" [전문]

기사입력 2024.02.07 14:36 / 기사수정 2024.02.07 14:36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미스코리아 출신 방송인 김지연이 반려견의 안타까운 근황을 전했다.

김지연은 최근 개인 채널을 통해 "밀크가 시한부 판정을 받았다. 길게는 3개월, 더 짧을 수도 있다고 한다"고 밝혔다.

그는 "며칠 전부터 기침을 하고 일주일 전에도 보이지 않던 종양이 등에 여러 개 생겼길래 어제 검사하니 악성 종양. 문제는 폐에 이미 너무 크게 자리해서 치료가 어렵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3개월 전 자궁축농증 수술할 때만 해도 엑스레이상 깨끗했던 폐에 4.5cm 넘는 암이 자리해 버린 상황"이라며 "그저 받아들여야 하는 상황에 넋이 나갈 것 같다"고 힘든 마음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믿고 싶지 않지만 제가 해줄 수 있는 것은 남은 시간 정말 많이 보내주는 것 말고는 없는 것 같다"라는 말로 반려견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엿보였다.

또 김지연은 당분간 개인 채널을 통한 소통이 어렵다고 밝히며 "제 삶과 주변 정리부터 한 다음 다시 웃을 수 있을 때 소식 올리겠다"고 전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웃는 얼굴로 다시 만나요" "빨리 밀크가 낫길 기도할게요" "조금이라도 덜 아프기를 바라요" "글 읽으니 너무 마음 아프네요" 등 응원 댓글을 남기고 있다. 



다음은 김지연 글 전문.

밀크가..시한부 판정을 받았습니다.
길게는 3개월..더 짧을수도 있다고하네요..
며칠 전부터 기침을 하고 일주일 전에도 안보이던 종양이 등에 여러 개 생겨 있길래 어제 검사하니 악성종양..문제는 폐에 이미 너무 크게 자리해서 치료가 어렵다고해요 ㅠㅠ
3개월 전 자궁축농증 수술할 때만 해도 엑스레이상 깨끗했던 폐가 4.5센치가 넘는 암이 자리해버린 상황이라 저도 너무 어이가없고 그저 받아들여야 하는 상황에 넋이 나갈것 같네요.
아직도 아기같이 똘망똘망한 밀크인데.. 정말 시간이 얼마 안남았다하는게 실감도 안나고 믿고 싶지도 않지만 제가 해줄수 있는건 남은 시간 정말 많이 보내줘야겠다..말곤 없는거 같아요

개인적으로 심신이 많이 지친 상태에서 이런일이 생겨 인스타를 당분간 못할것같습니다..
제 삶과 제 주변 정리부터 한 다음에 다시 웃을수 있을때 소식 올리겠습니다..

사진=김지연 개인 채널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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