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9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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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옥 "하반신 마비 손자 가족사, 괜히 말했나 후회…사랑으로 간병" [엑's 인터뷰]

기사입력 2024.02.07 15:27 / 기사수정 2024.02.07 15:27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배우 김영옥이 하반신 마비된 손자 사연을 공개한 '금쪽상담소' 발언이 조금은 후회된다고 털어놨다.

영화 '소풍'(감독 김용균)에 출연한 배우 김영옥의 인터뷰가 7일 서울시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됐다.

김영옥은 지난 6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 출연해 교통사고를 당해 하반신 마비가 된 손자를 8년째 간병 중이라고 밝혔다. 김영옥은 "(운전자가) 정말 원망스럽다. 대포차에 만취 상태로 그냥 들이받아서 (손자가) 거의 죽을 뻔 했다"며 "척추를 다쳐서 폐도 약해지고 하반신 마비가 됐다"라고 밝혔다.



이날 관련 질문이 나오자 김영옥은 "주변에서 연락 많이 받았다. 사실 '금쪽상담소'에 안 나갔다고 했는데 영화 얘기도 있고 해서 나갔다. 거기에 빠져서 안 할 얘기도 하기 때문"이라며 입을 열었다.

앞서 '금쪽상담소' 외에도 종종 손자 이야기를 했던 김영옥은 "하늘을 손으로 가리지 그걸 굳이 숨길 이유가 있나"라며 담담히 이야기했다.

김영옥은 "측근에서는 손주를 데리고 있는 거에 대해서 '어떻게 그러냐'고 한다"라며 "사랑이 바탕이 돼서 그렇다. 손주니까"라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김영옥은 아들이 손자를 데리고 있겠다는 걸 막았을 정도로 손자와 각별했다.

그는 "다른 자식들도 손자를 기관에 보냈다면 얼마나 허망할 거냐고 그런다. 자식들도 '엄마가 데리고 있어서 너무 좋다' 그런 얘기를 해준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도 '금쪽상담소' 발언에 대해 "조금 후회는 됐다. 괜히 얘기했구나 했다"라고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이어 "내가 이런 얘기를 했다고 하니까 손주가 '뭐 어때요' 그러더라"라며 손자의 반응을 전했다.

한편, '소풍'은 절친이자 사돈 지간인 두 친구가 60년 만에 함께 고향 남해로 여행을 떠나며 16살의 추억을 다시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오늘(7일) 개봉됐다.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채널A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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