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8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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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득할 수 없는 사유"…'메리 미' 마크툽, 11억 집값 미납→소송 당했다

기사입력 2024.02.05 18:18 / 기사수정 2024.02.05 18:18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가수 마크툽(본명 양진모)이 29억 상당의 하이엔드 주택의 잔금을 내지 않아 소송을 당했다. 

5일 헤럴드경제에 따르면 고급주거 전문 시행법인 A사는 지난 2일 서울 중앙지법에 마크툽을 상대로 분양대금 미수금 청구 소송을 냈다. 청구금액은 11억 5600만원에 이른다.

마크툽은 2020년 12월 A사와 29억여원 상당의 고급 오피스텔 분양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금 약 2억9000만원을 납입, 그 후 다섯 차례에 걸친 중도금까지 대출을 실행하며 계약은 그대로 이어져 온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해당 오피스텔이 준공을 마치고 입주가 진행 중이지만 마크툽은 총 14억원의 중도금 이자와 잔금 11억 5000만원을 미납하고 있다. 

이에 시행사 측은 중도금 대출 원금 및 이자와 잔금 납부를 촉구하라고 나섰지만 마크툽은 이미 납입한 계약금에 대해 포기하겠다며 계약 해지의 입장을 밝힌 상태다. 

시행사 측 법률대리인은 "마크툽은 수 차례 SNS 또는 방송을 통해 자신의 고급주택, 슈퍼카, 고가시계 등 부를 과시했다"면서 "'성공한 프로듀서 겸 가수' 행세를 했지만 납득할 수 없는 사유를 들며 계약 이행 거부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2011년 EP '하울링(Howling)'으로 데뷔한 마크툽은 '메리 미(Marry Me)', '오늘도 빛나는 너에게', '찰나가 영원이 될 때' 등 히트곡으로 사랑 받았다. 최근 소속사 메이드인헤븐을 설립하고 프로듀서로도 활동 중이다.

사진=메이드인헤븐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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