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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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래 "子 자취방에 여자친구가…놀라서 김치 엎어" (동치미)[종합]

기사입력 2024.02.04 00:32 / 기사수정 2024.02.04 00:32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개그맨 김학래가 아들의 자취 시절 겪었던 아찔한 일화를 공개했다.

3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이하 '동치미')는 '이들 특집'으로 개그맨 김학래와 아들 김동영, 개그맨 권재관과 엄마 한순자, 전 야구선수 윤석민과 엄마 김정열이 출연했다.

이날 김학래와 아들 김동영은 "연락 없이 내 집에 오지 마!"라는 주제와 관련된 일화를 공개했다. 때는 아들의 대학생 시절, 엄마 임미숙을 설득해 1년만 밖에서 살고 오겠다며 독립을 선언했다고.

김학래는 가지고 있던 오피스텔을 수리해 혼자 살 수 있도록 공간을 제공했고, 가까이 살아 자주 오갔다고 밝혔다. 그러던 어느 날 아들이 "아빠! 연락도 없이 어딜 여기 들어와!"라며 화를 냈다고 서운함을 드러냈다.



이를 듣던 출연자들은 모두 김학래의 잘못이라며 야유를 보내 김학래는 "내 집에 세를 사는 거고, 그냥 무료로 살게 해 준 거야"라고 발끈해 웃음을 유발했다.

MC 최은경이 이유를 물었고, 박수홍이 "혹시 다른 분이 있었나요?"라고 연인을 언급하자 김동영은 "네 있었어요"라고 대답해 모두가 탄식했고, "이건 정말 안돼"라며 더 큰 야유를 보냈다.

계속해서 김동영은 "중간문이 있다. 어느 정도 커튼을 치고, 신발도 있으면 적당히 놓고 가셔야 되는데 아버지는 본인이 하고 싶은 걸 하셔야 된다"라고 말을 이었다. 심지어 함께 있는 아들과 여자친구를 보고 놀라며 김치를 떨어뜨렸다고.



그는 "대충 봤을 때 가셔야 되는데, 김치를 또 담아 놓고 갔다"라고 답답해했다. 사연을 들은 박수홍은 "이건 당연히 아들이 말하죠"라고 공감했다.

이어서 김학래는 "애들을 교육시키는 방법이 다 다르겠지만 내 방식대로 했다"라고 변명했다. 김동영이 당황해서 쏟은 건지 연기인지 질문하자 김학래는 "상상도 못 했던 일이다"라고 말을 이었다.

당시를 재연하던 김학래는 "이것들이!"하면서 문을 열었던 거라고. 그는 "만나는 사람이 있다는 걸 오픈하든지, 어느 날 여자 신발이 있고 그러니까 배신감이 컸었다"라고 섭섭함을 토로했다.

사진=MBN 방송 화면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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