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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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 "악플 선처없다, 40건 고소…장기적 진행 예정" [종합]

기사입력 2024.02.02 07:30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웹툰작가 주호민이 침묵을 깨고 6개월만에 입장을 전하며 강경대응을 예고했다.

1일 오후 9시, 주호민은 트위치를 통해 생방송을 진행하며 특수교사 신고와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이날 열린 공판에서 주호민의 아들을 정서적으로 학대한 혐의로 기소된 특수교사 A씨가 1심에서 유죄를 받았고, 벌금 200만 원의 선고를 유예했다. 이에 A씨 측은 즉각 항소 입장을 밝히며 팽팽한 입장차를 보이고 있다.

생방송에서 주호민은 이를 언급하며 "유죄가 나와서 다행이고 기쁘다는 생각도 없다. 본인의 아이가 학대당했음을 인정하는 판결이 기쁠 수가 없지 않냐"고 말했다.

이후 주호민은 도 넘는 악성 댓글에 대해 "마흔건 정도 고소했다. 수위는 선처가 불가능한 (수준)"이라며 "추리고 추린거다. 애매하다 싶은 건 아예 다 빼고, 악마가 봐도 '이건 좀' 한 게 사십몇 개다. 그 친구들은 장애 아동을 위해서라도 선처는 없을 거다. 그 작업들을 한 건 12월까지의 게시물이고 1월 이후에 생성된 건 팀을 꾸려서 장기적인 프로젝트로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빅데이터가 쌓이면 유죄가 '빼박'이구나 싶은게 나오지 않냐. 그런것들로 해서 장기적으로 진행할 예정이고 선처는 당연히 없다. 민사로 인해서 배상금이 발생을 한다면 그 금액은 발달장애 아들과 특수교사 처우개선에 쓰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방송에 돌아오는지. 활동을 다시 하는지에 대해서 은퇴 선언 아니냐는 얘기도 있던 것 같은데 정확하게 말씀 드리면 모르겠다"며 "사실 그 전에도 안 좋은 일과 촬영이 겹치는 일이 많았다"며 방송 병행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라면꼰대' 방영 안 된 거, 아침에 모여서 촬영을 시작하는데 엄마한테 전화가 왔다. 사촌형이 죽었다더라. 그 형이 발달장애인이다. 나보다 10살많다"며 "맹장이 터졌는데 배 아픈 건 줄 알고 있다가 죽었다고 하더라"라며 방송을 병행하기 힘들었던 일화를 전했다.

사진=주호민 채널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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