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3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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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의 신' 은현장 "카페 조회수 조작했다" 128만 유튜브 중단 후 고백 [종합]

기사입력 2024.02.01 12:30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크리에이터이자 방송인 '장사의 신' 은현장이 유튜브 중단을 선언, 논란에 대해 추가 입장을 밝혔다.

1일 오전, 은현장은 유튜브 채널 '장사의 신' 커뮤니티에 장문을 게재했다. 

그는 우선 '128만 구독자' 유튜브 채널 중단 이유에 대해 "많은 분이 궁금해하시는 것들에 대한 증거를 모아가고, 제가 살면서 잘못한 것들에 대해서도 최대한 솔직하게 알려드리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증거 수집 작업을 촬영과 병행하기가 버거워서 유튜브 운영을 중단 후 다 정리가 되면 돌아가겠다고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은현장은 "네이버 카페 운영에 대해 사죄드릴 것이 있다"며 2022년 8월에 만든 해당 카페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했던 일을 고백했다.

그는 지인 소개로 카페 자동관리 프로그램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자동으로 댓글을 달아주고 조회수도 올려주는 프로그램이다. 공인받은 전문가 플랫폼에서 개발자에게 의뢰해 만드는 프로그램이라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 생각하고 사용했다"고 밝혔다.

이어 "광고 글이나 회원님들이 정성스럽게 쓴 에세이글 같은 게시글에 조회수를 10-15씩, 많을 땐 몇백씩도 올렸다. 하지만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걸 알고 중지했다"고 추후 대응도 설명했다.

은현장은 현재 광고주들과 단톡방으로 소통 중이라며 "원하시는 분들께 원하시는 형태로 보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모르고 했든 지금은 하고 있지 않든 이 부분에 대해 인정하고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은현장은 3000만 원에 치킨 브랜드 창업 후 이를 프랜차이즈화 시켰고, 해당 브랜드를 200억에 매각해 현재 '500억 원대의 자산가'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는 이후 자영업자 솔루션을 콘텐츠로 유튜브 및 채널A '서민갑부 폐업 탈출 대작전' 진행, 관련 도서 발간 등을 해오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일부 누리꾼이 매각 대금과 실제 매각액에 차이가 있다는 의문을 제기했고, 연달아 일각에서는 주가조작 혐의를 받는 초록뱀미디어(은현장 치킨 브랜드를 매입한 티엔엔터테인먼트의 모기업)와 은현장의 연관 의혹도 불거졌다.

이에 대해 은현장은 "200억 매각 대금은 한 번에 받지 않았다"며 관련 자료를 공개하며 해명지만 믿지 않는 시청자들에게 "사업자 홈택스 캡처한 거 올려도 안 믿지 않나. 너희는 그냥 내가 싫은 거고 분탕질하는 게 좋은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최근 회장의 주가조작 등으로 논란이 된 초록뱀미디어와는 관련이 없다고 주장한 바 있다.

사진 = 유튜브 '장사의 신', 채널A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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