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1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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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주름→건망증"…서태지·조정석도 세월에 장사 없어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1.29 13:30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세월에는 장사 없다. 제아무리 미남미녀 연예인들도 나이가 들어가면서 신체의 구조와 기능이 점진적으로 퇴화되는 노화 현상을 막을 순 없을 터다.



1982년생으로 41세인 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은영은 최근 유튜브 채널 '박은영의 와이파크'에서 "이제 나이가 한 살 딱 먹으니까 잔주름, 그리고 여기 꺼지는 게 있다. 쳐지는 것 보이냐"라며 속상해했다.

박은영은 "세월 앞에 장사 없다고 관리를 해줘야 하는데 해가 바뀌었고 이제는 좀 관리를 해야겠다"라며 피부과를 찾았다.



또 "2년 만에 건강검진을 했는데 2년 전보다 2kg가 늘었다. 몸무게도 몸무게지만 뱃살이 너무 늘었는데 누워만 있어도 복근이 생긴다는 기계가 있다고 해서 가보도록 하겠다"라며 자기 관리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이후 피부과를 찾은 박은영은 "3개월 만에 온 것 같다. 3개월 사이에 주름이 너무 늘었다. 제가 찐 40이 됐지 않냐. 잔주름 있지 않냐. 웃지 못하겠다. 옛날에 사진 찍을 때 엄마들이 '멀리서 찍어. 주름살 나와'이러면 '왜 저렇게 유난을 떠실까' 했는데 제가 요즘 그 얘길 하고 있다"고 외모 고민을 토로했다.
 


조정석, 유재석, 조세호 역시 점점 노화를 실감한다.

지난 19일 유튜브 채널 ‘뜬뜬’에 출연한 배우 조정석은 드라마 tvN '세작, 매혹된 자들'에 출연하는 동료 배우들의 이름을 언급하다가 기억을 하지 못했다.

방송인 유재석은 “원래 그렇다”며 “우리 이제 생각이 잘 안 난다”라며 나이듦을 체감했다.

조세호도 “회사 동생에게 할 얘기가 있어서 전화했는데, 그새 까먹었다. 왜 그러는지, 나만 나만 그런거 아니죠?”라며 걱정했다. 유재석은 “나이가 들어서 잘 까먹는 것도 있고, 바빠서 그럴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조정석은 "다 그렇다. 완전 공감이다. 나도 자주 그런다"라며 끄떡였다.



1972년생으로 51세가 된 가수 서태지는 지난해 크리스마스 이브에 "벌써 일년이 휙~ 지나갔어요 (나이도 훅 먹고 ㅠ)"라며 흘러간 세월을 언급했다.

서태지는 "표현하기는 좀 조심스럽지만 부모님들과 조금 더 가깝고 따뜻한 시간을 보내야 하는 시기가 온 것 같아서 가족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됐다. 가족들의 건강에 대해서 신경을 많이 쓴것 같다"며 한해를 돌아봤다.

그러면서 "나도 나이가 들어서인지 여기저기가.. 으.. 그리고 내 미모에도 노화가 ㅎㅎ"라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배우 엄태웅 아내 윤혜진은 지난해 12월 유튜브 '윤혜진의 What see TV'에서 "우리가 세월을 거스를 순 없다. 조금이라도 젊게 살자"라며 다짐했다.

윤혜진은 "내가 솔직히 세수하고 거울을 보면 기분이 너무 좋지 않았다. 한동안"라며 "점점 거울 속에서 보이는 거다. 자고 일어나면 베개 자국 같은 거 남냐. 우리는 반나절 동안 안 없어진다"라고 털어놓았다.



1967년생인 가수 강수지는 노화로 인한 비문증을 토로했다. 

강수지는 유튜브 '강수지tv 살며사랑하며배우며'에서 "얼마 전에 누가 '불타는 청춘'에 출연했던 장면을 보내주더라. 벌써 7년 전이다. 깜짝 놀랐다. 김국진 씨와 내가 너무 젊어 보이더라. 한 달 전에 찍은 것도 젊어 보이는데 7년이라고 하니까 시간이 많이 지났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강수지는 "요즘 건강에 신경 쓰고 있다. 작년 10월부터 일주일에 3번씩 헬스장을 다닌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비문증을 고백했다. 비문증은 하나 또는 여러 개의 부유물이 눈의 움직임을 따라 같이 움직이는 증상을 말한다.

강수지는 "아직은 작은 글씨를 잘 봐서 휴대전화(글씨)도 키워서 안 본다. 처음에 비문증이라고 해서 굉장히 놀랐다. 안과에 갔더니 노화가 원인이라더라. 해줄 수 있는 건 없고 이렇게 지내다가 더 나빠지면 시술이나 레이저를 해야 한다고 했다. 그때부터 눈 건강에 신경을 쓰게 됐다"고 전했다. 

강수지는 "인공눈물을 항상 가지고 다닌다. 블루베리는 얼려놓고 아침에 계란, 고구마, 호두 등과 함께 먹는다. 눈 찜질팩도 추천한다"고 자신만의 안구 관리법을 공유했다. 

사진= 유튜브,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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