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4.01.25 16:32 / 기사수정 2024.01.25 16:32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가수 아이유의 신곡 뮤직비디오가 장애인 비하 논란에 휘말린 가운데, 뇌병변장애 배우 하지성이 과거 아이유의 배려를 언급한 인터뷰가 재조명되고 있다.
24일 아이유의 신곡 'Love wins all(러브 윈스 올)'의 뮤직비디오와 음원이 순차적으로 공개됐다. 뮤직비디오 속에서는 연인이 된 아이유와 방탄소년단 뷔가 혐오를 상징하는 큐브를 피해 도망치는 과정과 맞서 싸우는 모습 등이 담겨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번 '러브 윈스 올' 뮤직비디오가 장애인을 비하했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귀가 들리지 않는 아이유와 시각을 잃은 뷔의 모습이 장애인을 묘사한 것이며, 캠코더를 통해 비장애인 커플의 사랑을 이상적으로 바라보고 있다는 것.
이들이 장애인은 대상화하고 낭만화했으며, 결말에서 혐오와 차별이 없는 세상을 맞이하는 두 사람의 모습은 단순히 장애가 없어진 모습이라는 점에서 아쉽다는 지적이 있다.
하지만 이와 관련해 단순히 편견에 맞서는 사람들의 모습을 장애로 한정짓는 것 역시 또 다른 편견과 혐오는 아니냐는 반대 의견 역시 존재한다.

그런 가운데 과거 뇌병변장애 배우 하지성의 인터뷰가 주목받고 있다. 하지성은 지난해 4월 28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 ‘제59회 백상예술대상’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하고, 연극 부문 연기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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