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7 0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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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력남' 황희찬 "점점 더 잘 생겨져"→"부정하지 않을게, 나이 먹으니 더 그런 듯"

기사입력 2024.01.25 14:48 / 기사수정 2024.01.25 14:48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잘생겨진다는 거 부정하지 않겠다"

울버햄프턴 원더러스 공격수 황희찬이 구단과의 QnA 영상에서 최근 물오른 외모에 대해 너스레를 떨었다.

24일(한국시간) 울버햄프턴 구단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황희찬 선수가 여러분의 질문에 답합니다'라는 영상에서 황희찬은 팬들의 질문을 받아 직접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울버햄프턴은 "구단과 새로운 계약을 맺은 황희찬 선수가 팬들의 질문을 받아 직접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재 황희찬 선수는 아시안컵 일정을 위해 한국 대표팀에 합류한 상황이다. 여러분이 직접 적은 질문을 황희찬 선수가 답했는지 직접 확인해보라"며 생일 때 뭘 했는지, 피부 미용 비결은 무엇인지, 황희찬이 추천하는 영국 라이프는 무엇인지에 대해 소개했다.

영상에서 황희찬은 '점점 더 잘생겨지는 비결은 무엇인가요?'라는 질문을 보자 웃으면서 "뭐, 부정하진 않겠다"라면서 "나이를 조금씩 먹어가다 보니까 그래지는 것도 있지 않을까 싶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피부가 점점 더 좋아지고 있는데 무슨 화장품을 쓰나'라는 질문에는 "달팽이 크림을 쓴다"라면서 "군대 갔다 온 이후로 엄청 좋아졌던 거 같다"라고 설명했다.





황희찬은 배우 여진구를 닮은 외모로 많은 축구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더욱 물오른 외모로 여성 팬들의 마음까지 사로잡고 있다.

또한 황희찬은 '크리스마스에 뭐했나요?'라는 질문에 "가족들이 지금 영국에 와 계셔서 가족들하고 집에서 시간 보냈다"라고 답했다. '지금까지 울버햄프턴에서 최고의 순간이 언제였나요?'라는 질문에는 "일단 너무 좋았던, 기억에 남는 순간들이 되게 많았다"라면서 "그래도 가장 기억에 남았던 순간은 처음 사인을 하고 몰리뉴 경기장에 팬분들 께 인사하러 왔을 때, 팬분들이 환영해주셨던 첫 방문이 가장 기억에 남는 것 같다"라고 했다.

팀 동료 중 어떤 선수의 어떤 스킬이 가장 탐나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기술이 뛰어난 선수가 되게 많다. 마리오 르미나, 주앙 고메스도 뛰어나고 많은 선수들이 뛰어나다"면서도 "그래도 기술하면 아무래도 라얀 아이트누리가 가장 뛰어나다. 정말 특별한 기술을 가지고 있는 선수 같다"라고 말했다.

별명에 대한 질문도 있었다. 코리안가이, 여진구, 황소 등 많은 별명 중 가장 좋아하는 별명이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하나를 꼽는 거 보다는 어떤 별명이든 다 좋다"라며 "팬들이 항상 재밌게 불러주시니까 나도 재밌게 생각한다"라고 했다.





한국이 가장 그리울 때는 "또래 친구들이 노는 모습들은 SNS를 통해 본다거나 가족들이 보고싶을 떄 맛있는 게 먹고 싶을 때. 그럴 때마다 한국은 항상 그리운 나라인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번 시즌 황희찬의 활약은 프리미어리그에서도 돋보인다. 전반기에만 11골 3도움을 기록했고,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 뉴캐슬 유나이티드 등 강팀을 상대로도 공격 포인트에 성공했다.

황희찬의 활약상은 울버햄프턴이 새로운 계약서를 내밀기에 충분했다. 울버햄프턴은 2026년 6월까지 유효했던 황희찬과의 계약 기간을 2028년까지 연장하면서 황희찬과의 동행을 더 이어가기로 결정했다.

울버햄프턴은 지난달 22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울브스 득점왕 황희찬은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된 2028년까지 유효한 새로운 장기 계약을 체결하면서 클럽에 자신의 미래를 약속했다"라고 발표했다.

황희찬도 "여기 머물게 돼 정말 기쁘고 팀 동료, 스태프, 가족, 팬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라며 재계약 소감을 밝히면서 "난 여기서 플레이하는 것을 즐기고 삶과 축구를 비롯해 모든 걸 즐기고 있다"라며 "난 아주 좋은 팀원과 선수들과 함께하고 있고, 여기 있는 모든 게 놀랍다. 난 계속해서 좋은 플레이를 하고 싶고 모든 걸 바칠 준비가 돼 있다"라며 각오를 전했다.

한편, 황희찬은 영상 말미에 "아시안컵에서 우승하는 게 가장 큰 목표"라고 말했다. 현재 황희찬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에 합류해 64년 만의 아시아 정상 도전에 힘을 보태고 있다.

합류 직후 근육 부상으로 조별리그 1, 2차전을 모두 쉰 황희찬은 말레이시아와의 조별리그 3차전 출전을 목표로 회복하고 있다. 적어도 16강전에서는 모습을 드러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울버햄프턴 유튜브 캡쳐, 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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