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2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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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제목 논란 영향 無…'러브 윈스 올' 음원 차트 1위 '석권'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1.25 09:50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가수 아이유가 '러브 윈스 올' 발매 전 논란을 잠재우며 차트 순풍에 올라탔다. 

24일 오후 6시 발매된 아이유의 신곡 'Love wins all(러브 윈스 올)'은 25일 오전 9시 기준 론 TOP100과 HOT100, 지니, 벅스 등 온라인 실시간 음원차트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소속사 이담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아이유의 이번 1위는 발매 1시간만에 기록한 것으로, 특히 멜론 TOP100 1위는 지난 2021년 8월 차트 개편 후 여자 아티스트 중 가장 빠른 속도라고 자평했다. 

해외 차트 성적 역시 눈길을 끈다. 아이튠즈 톱 송 차트에서 바레인, 브루나이 다루살람, 캄보디아, 카보베르데, 체코, 핀란드, 온두라스, 홍콩, 인도네시아, 카자흐스탄, 마카오, 말레이시아, 몰타, 몰도바, 몽골, 필리핀, 사우디 아라비아, 싱가포르, 스리랑카, 대만, 태국, 아랍에미리트, 우즈베키스탄까지 전 세계 23개 지역1위를 석권했다. 

앞서 '러브 윈스 올'은 발매 전 '러브 윈스'라는 제목으로 소개됐다. 하지만 '러브 윈즈'그동안 성소수자를 지지하는 문구로 사용되어 왔고, 아이유의 신곡 제목으로 사용하는 것에 대해 성소수자들의 거센 반발과 비난이 있었다. 



이에 결국 아이유는 "이 곡의 제목으로 인해 중요한 메시지가 흐려질 것을 우려하는 의견을 수용하고, 다양한 모습으로 사랑하며 살아가는 모두를 더욱 존중하고 응원하고자 한다"며 발매 직전 '러브 윈스 올'로 제목을 변경했다. 

음원 발매 전 24일 자정 '러브 윈스 올'의 뮤직비디오가 먼저 공개됐고, 방탄소년단 뷔와 아이유가 연인으로 분해 판타지적인 상황에서 역경을 겪는 과정을 담은 모습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다양한 은유와 해석이 이어졌고, 뮤직비디오와 어우러진 음악 역시 호평을 받았다. 

뜨거운 화제성은 음원차트 1위라는 결과로 이어졌고, '음원퀸' 아이유의 저력을 또 한 번 증명했다. 발매 전 논란이 있었으나 다시 음악으로 논란을 잠재운 아이유가 이후 보여줄 다른 음악에도 기대가 쏠린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이담엔터테인먼트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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