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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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홀란보다 비싸다니!…맨시티, 레버쿠젠 '에이스' 1800억 '메가톤급' 오퍼

기사입력 2024.01.21 12:47 / 기사수정 2024.01.21 12:47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메가톤급 오퍼를 준비 중이다. 이번 시즌 바이엘 레버쿠젠의 독주를 이끌고 있는 플로리안 비르츠를 데려오기 위해 무려 1800억원을 제안할 예정이다.

스페인 엘나시오날은 21일(한국시간) "맨시티가 엘링 홀란보다 비싼 1억3000만 유로(약 1894억원) 수준의 이적료로 비르츠 영입을 완료할 계획"이라며 "맨시티의 프로젝트에는 한계가 없는 것 같다. 지난 시즌 역사적인 트레블을 달성했음에도 불구하고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팀은 스스로를 갱신하고 유럽 최고의 팀으로 남아있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미 수많은 월드 스타로 구성된 팀을 보유하고 있으나 향후 10년 동안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높은 수준의 활약을 펼칠 수 있는 유망한 젊은 선수들을 합류시키기를 원한다"라며 "필 포든, 홀란과 같은 유망한 선수들도 있지만 이미 30세가 넘은 케빈 더브라위너 같은 선수도 있다"라며 핵심 플레이메이커 더브라위너의 대체자를 찾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맨시티가 노리는 비르츠는 독일 최고의 재능으로 평가 받는다. 독일이 자랑하는 재능 넘치는 미드필더로 일찌감치 잠재력을 인정 받았다. 2003년생으로 18세였던 지난 2020/21시즌 리그 29경기에 출전해 5골6도움을 올리며 가능성을 보였고, 2021/22시즌에는 24경기에서 7골10도움이라는 놀라운 성적으로 독일 최고 유망주로 떠올랐다.

지난 시즌에는 무릎 십자인대가 파열되는 심각한 부상을 당하면서 17경기 1골6도움에 그쳤지만 유럽 빅클럽들의 구애가 끊이질 않았다. 부상에서 성공적으로 돌아온 비르츠는 이번 시즌에도 리그 18경기 5골7도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4경기 2골4도움 등 모든 대회에서 25경기 8골12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공격진 핵심 멤버로 활약하고 있으며 레버쿠젠도 공식전 27경기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다.



엘나시오날은 "더브라위너의 시장 가치는 여전히 매우 높다.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1억 유로(약 1456억원)에 달한다. 맨시티가 이적을 생각하기에는 너무나 중요한 선수고, 맨시티 프로젝트의 중요한 부분이 될 것"이라면서도 "맨시티가 향후 10년 동안 중원을 맡을 수 있는 젊은 선수를 찾아야 한다는 건 분명하다. 맨시티 스카우트진은 그 선수가 누구여야 하는지 이미 명확한 답을 내렸다"라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맨시티는 비르츠 영입을 위해 무려 1억3000만 유로를 제안할 예정이다. 아직 레버쿠젠 측과 공식적인 접촉은 없으나 올 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몇 달 안에 협상에 돌입할 전망이다.

비르츠 영입을 원하는 팀은 맨시티 뿐만이 아니다. 독일 바바리안풋볼은 지난 달 "비르츠의 잠재적인 뮌헨 이적 일정이 구체화되고 있다. 비르츠 영입에 관한 소문은 이미 지난 몇 달 동안 이어져 왔고, 최근 뮌헨이 선수단 개편을 암시하고 있어 비르츠를 영입하려는 움직임이 더욱 확실해지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비르츠 측의 분명한 계획은 다음 시즌 레버쿠젠에 머물면서 챔피언스리그를 경헌한 후 경력의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것"이라며 "뮌헨이 관심을 표명한 것은 사실이다. 바르셀로나와 리버풀도 비르츠에 대해 문의했다. 뮌헨은 중앙 수비형 미드필더 영입을 더 우선하고 있다. 토마스 뮐러도 계약을 1년 더 연장할 것으로 예상돼 비르츠가 이적한다면 시기는 2025년 여름이 유력하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엘나시오날은 "비르츠에게 맨시티보다 나은 스포츠 및 경제적 조건을 제공할 수 있는 팀은 거의 없을 것"이라며 맨시티 이적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사진=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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