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9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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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슬기도 좋지만, 친엄마와 살고파"…유현철, 딸 소원에 걱정 (사랑꾼)[종합]

기사입력 2024.01.16 10:50



(엑스포츠뉴스 이효반 기자)  '나는 솔로' 10기 옥순인 김슬기와 '돌싱글즈' 유현철의 재혼 준비 과정이 공개됐다

15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유현철의 딸 가인의 생일파티를 여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슬기는 아들 채록, 연인 유현철과 함께 가인의 생일 파티를 열어 생일선물과 손 편지를 건네는 등 지극정성을 보였다.

그는 편지에 '세상에서 제일 예쁜 공주 가인아 생일 축하해. 오늘도 이렇게 가인이와 채록이 그리고 아빠와 함께 생일 축하 파티를 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해. 이모는 가인이도 오늘 하루가 즐겁고 행복했으면 좋겠다'라며 '처음 만날 때보다 많이 커진 우리 가인이, 앞으로도 이모랑 함께 재밌는 추억 더 많이 쌓아가 보자. 너무 사랑해. 가인이가 너무 자랑스러운 슬기 이모가'라고 진심을 전했다.

그러나 이날 가인이가 초를 불기 전 빌었던 소원은 친엄마와 함께 사는 것. 가인이는 이 사실을 현장에서 알리지 않고, 이후 유현철에게 울면서 털어놨다고.

유현철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가인이가 그날 소원을 왜 말 안 했냐면 생일 케이크 초 켜놓고 소원이 엄마랑 아빠랑 같이 살고 싶은 거다"며 "이모 앞에서 말하기 미안한 거다"고 밝혔다.

이어 "'이모가 너무 좋고 채록이랑 같이 살고 싶은데 그러면 엄마를 영영 잃어버릴 것 같아, 아빠가 이모랑 살면 영영 못 보는 거 아닐까?' 싶었던 거다"면서 "(나는) 온통 머릿속에 그 말만 생각나더라"고 혼란스러운 마음을 고백했다.



가인이는 부모님의 이혼을 인지하긴 했지만, 두 사람의 사이가 좋다고 생각하는 중. 이는 엄마와 아빠가 딸에게는 갈등을 보이지 않으려 노력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두 사람의 노력이 한편으로는 가인이에게 '엄마, 아빠는 사이가 좋구나. 근데 왜 따로 살지?'라는 혼란을 만들어낸 것. 가인이는 친엄마와 2주에 한 번씩 만난다고.

제작진이 김슬기의 심정을 묻자, 그는 "당연히 그럴 수 있다고 생각했다. 저는 가인이가 저를 계속 엄마라고 안 불러도 괜찮다"고 말하면서도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슬기는 "제가 엄마의 자리를 뺏고 싶은 게 아니다. 가인이의 보호자가 되고 싶은 거다"며 아들 채록 역시 가인이처럼 '왜 아빠랑 살지 않냐'면서 생일 소원으로 아빠랑 같이 살고 싶다 빌기도 했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 과정이 록이는 조금 더 어릴 때 끝났는데 가인이는 이제 시작되고 있다니까 너무 속상하다. 오빠가 이런 걸 가인이에게 늦게 알게 했던 것 같다"고 견해를 밝히며 솔직한 마음을 드러냈다.

사진=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화면 캡처

이효반 기자 khalf07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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