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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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모님 때문에 이혼한다" 황당 사연 등장…서장훈 '어리둥절' (물어보살)[종합]

기사입력 2024.01.15 22:01 / 기사수정 2024.01.15 22:01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서장훈이 '물어보살' 사연자에게 답답함을 표했다.

15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이하 '물어보살')에서는 장모님 때문에 이혼을 하게 됐다는 사연자가 등장했다.

사연자는 "부부 사이가 그렇게 나쁘지 않은데, 장모님 때문에 이혼을 하게 생겼다"라고 말했다.

이수근은 "혹시 연애 당시에 장모님이 반대하시진 않으셨냐"라고 질문했다. 이에 사연자는 "연애 시절에도 장모님이 증빙 자료를 자꾸 달라고 하고, 심부름 센터를 통해서 뒷조사를 하려고 한 적도 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당시 아내가 헤어질 생각까지 했는데, 내가 너무 좋아해서 결국 결혼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사연자는 "장모님과 아이 엄마가 없을 때, 아기에게 낙상 사고가 있었다. 나는 몸이 좋지 않아서 아이 엄마가 자는 침대에서 잤다. 당시에 아이가 침대 옆면에 부딪혔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때 장모님이 나에게 취조하듯이 심하게 나무라셨다"라고 덧붙였다.



서장훈은 "그런데 아내는 너와 사이가 나쁘지 않다고 했는데, 왜 너와 이혼을 하려고 하냐"라고 질문했다. 그러자 사연자는 "장모님 집에 갔을 때, 아내와 장모님은 함께 외출을 나갔고 나는 집에 남아있었다. 집에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갑자기 집에 경찰이 들이닥치더라"라고 말했다.

사연자는 "그게 무슨 일이었냐면, 어쨌든 장모님 명의의 집이다보니 주거 침입으로 신고를 한 거다"라고 말했다. "장모님이 본인이 먼저 들어오라고 해서 들어갔는데, 내 입장에서는 황당했다"라고 말했다.

서장훈은 "근데 너도 참 신기한 타입이다. 왜 그런 상황에서 아내에게 이야기를 먼저 하지 않고 장모와 실갱이를 하냐"라고 말했다.

서장훈은 사연자에게 "혹시 장모님이 집에서 나가라고 한 적이 있냐"라고 물었고, 사연자는 "나가라고 했던 건 맞다"라고 실토했다. 그러자 서장훈은 "그 이야기를 먼저 해줬어야지"라며 답답함을 표했다.

서장훈은 또 "부부 간 사이가 문제없는 건 맞냐"라고 물었다. 이에 사연자는 "내가 아내에게 인간적으로 심한 욕을 한 적은 없고, 너무 화가 나서 물병을 던진 적은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서장훈은 "네가 처음에 부부 사이에 문제가 없다고 하지 않았냐"라고 말했다. 서장훈은 또 "일단 장모님 얘기는 빼고, 당사자 부부 사이에서 무슨 일이 없었나 다시 생각해봐라"라고 말했다.

사진=KBS Joy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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