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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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테나行' 규현 후회…"18년만 독립, 왜 이제 나왔을까" (목요일밤)[종합]

기사입력 2024.01.05 06:50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이자 솔로 가수 규현이 18년 만에 숙소 생활을 정리하고 독립한 소감을 밝혔다.

규현은 4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조현아의 목요일밤 게스트로 함께했다.

이번 영상에서 조현아는 규현에게 SM엔터테인먼트에서 안테나로 소속사 이적 후 숙소 생활을 정리한 근황을 물었다. 

규현은 "거의 18년 살았는데 나오면서 안타까운 게 있었다. 기록이 깨지니까. 전세계 아이돌 중 제일 오래 살았는데. 이렇게 숙소에 계속 사는 게 쉽지 않다. 없을 것 같다. 기네스북에 올려야 된다고 본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그냥 처음에는 방이 없었다. 누구 침대 옆에서 이불 깔고 자고 캐리어 끌면서 이 방에서 자고 저 방에서 잤다. 제가 뒤늦게 합류하다 보니까 자리가 없었다. 그러다 보니까 거실에서도 자고 1번 방, 2번 방 왔다갔다 했다"고 떠올렸다. 

자신만의 공간을 찾아가는 과정이 길어지면서 오랜 숙소 생활이 이어졌다는 규현은 "아픔이 있어서 그런 것 같다. 그래서 숙소에 애착이 있었나 보다"고 설명했다. 



숙소 생활을 마무리하고 현재 4개월째 혼자 살고 있다는 규현. 그는 잠시 뜸을 들이다가 "왜 이제 나왔을까?"라고 말해 조현아를 폭소케 했다.

이어 "나는 제정신이 아니다. 숙소는 17년 살 필요, 이유가 없다"고 덧붙이며 후회의 마음을 엿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독립 생활에서 가장 좋은 점을 묻자 "자유"를 꼽기도. 그는 "숙소 생활도 자유가 있었다. 내가 뭘 하고 친구들을 데려와서 주방에서 술을 마시다가 같이 마시기도 했다. 더 돈독해지기도 했다. 하지만 누가 들어올 때 긴장하고 괜히 미안해진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눈치 볼 거 없는 게 편하다. 씻고 나와도 다 벗고 다녀도 된다. 당당하게 걸어다녀도 된다"는 말로 멤버들에게 피해 주지 않아도 될 수 있어서 좋다고 전했다. 

사진=조현아의 목요일밤 유튜브 영상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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