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30 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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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엽 "god 박준형, 나이 속였는데 티 나…형인 줄 알아봤다" (놀토)[종합]

기사입력 2023.12.30 21:36 / 기사수정 2023.12.30 21:36



(엑스포츠뉴스 이효반 기자) god 김태우가 박준형의 가사 숙지를 폭로했다.

30일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이하 '놀토')에서는 god 박준형, 김태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2024년 데뷔 25주년을 맞는 god는 지난 11월 서울을 시작으로 대구, 부산에서 단독 콘서트 '2023 god's MASTERPIECE'를 개최하고 있다.



이날 신동엽은 박준형이 본인보다 형이라며 "쭈니형이 나이를 속여서 데뷔해서 그렇지, 그래서 그때 인터뷰하고 그랬지 않냐"라고 밝혔다. 신동엽은 1971년 2월생으로 만 52세.

박준형은 1969년생이지만, 데뷔 당시 1974년생으로 알린 바 있다. 그는 "동엽이가 우리 데뷔했을 때 들어와서 '형이죠?' 그랬다"고 회상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동엽 역시 당시를 기억한다고. 그는 "나보다 나이 어리게 속여가지고 데뷔했는데 아무리 봐도 아니더라"며 "'몇 살 속였죠?' 물었다"고 고백했다.



한편, 박준형은 '놀토'가 산만한 프로그램이라 본인과 어울린다고 얘기하기도 했다.

그는 "나도 산만하니까 딱 나하고 잘 어울리는 그런 프로그램"이라며 "솔직히 여기 왜 초대됐는지 모르겠다. 솔직히 작가님이 아까 (규칙을) 설명해 줬는데 뭐라고 했는지 하나도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일단 산만하고 재밌는 사람들 있어서 나온다 그랬고, 그리고 또 대한민국 최고의 쌈마이가 있어서 나왔다"고 덧붙여 출연진들을 폭소케 했다. 쌈마이는 B급을 뜻하는 은어로, 붐을 언급한 것.

붐은 지난 god의 서울 공연 때 와서 핸드폰으로 응원봉을 흔들었다고.

응원봉을 사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렸지만, 공연에 늦을까 봐 끝까지 기다리지 못하고 응원봉 없이 안으로 들어가야 했었기 때문.

그러나 공연장에 들어가니 모두가 응원봉을 흔들고 있었고, 붐은 "혼자 안 들고 있으면 너무 튈 것 같아서 휴대폰으로 봉 사진을 흔들었다"며 상황을 재연했다.

실물 응원봉을 든 것 같은 생생함에 출연진들은 모두 감탄했고, god 역시 "진짜인 줄 알았다"고 말해 붐의 열정을 실감케 했다.

사진= tvN '놀라운 토요일' 화면 캡처

이효반 기자 khalf07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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