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9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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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투비 임현식, 사랑의달팽이 누적 후원금 1억 원 돌파…청각장애인 지원

기사입력 2023.12.30 15:09 / 기사수정 2023.12.30 15:11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비투비 임현식이 청각장애인 지원을 위해 나눔을 실천했다.

지난 29일 사단법인 사랑의달팽이(회장 김민자)는 비투비 멤버 임현식이 고액 후원자 클럽인 '소울리더' 8호에 등재됐다고 밝혔다. 이 클럽은 누적 후원금액이 9,900만 원 이상일 경우 가입된다.

임현식은 2017년부터 사랑의달팽이를 후원했다. 그리고 최근 3,000만 원을 추가로 후원함으로써 누적 후원금이 1억 원을 넘었다. 기존 후원금은 7명의 청각장애인에게 소리를 선물하는 데 사용됐으며, 이번 기부금도 인공와우 외부 장치 교체 지원 등에 쓰일 예정이다.

그가 속한 그룹 비투비는 2017년 '그리워하다' 활동 당시 수어 안무를 선보인 바 있다. 이에 임현식은 청각장애인 지원에 관심을 두게 됐고, 청각장애인에게 소리를 찾아주는 사랑의달팽이 활동에 공감해 후원을 시작했다. 특히 지난 11월 25일에는 사랑의달팽이 클라리넷앙상블 정기연주회에 참석해 청각장애인 단원들의 공연을 관람하고 감동적인 메시지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임현식은 "음악을 하며 가장 큰 사랑과 행복을 얻은 사람으로서, 시간이 더해질수록 그 역할의 무게도 느껴진다"라며 "누군가에게 소리가 어떤 것인지 진지하게 생각하는 과정 속 작은 시작이었지만, 저에게 더 열심히 일할 이유를 주기에 감사한 마음이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후원을 통해 소리를 듣게 된 분에게도 저의 음악이 닿기를 바란다"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김민자 사랑의달팽이 회장은 임현식의 지속적인 나눔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 이어 후원금을 청각장애인을 위한 사업에 투명하게 사용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사랑의달팽이는 '소리선물'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이 캠페인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2만 원 이상 정기 후원 시 '소울백 굿즈'를 받을 수 있다.

사진 = 임현식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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