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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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형빈 "이경규, 잊지 못할 주례…서로 소 닭 보듯이 살고 있어" 폭소 (불후)

기사입력 2023.12.23 18:59 / 기사수정 2023.12.23 18:59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개그맨 윤형빈이 이경규의 주례를 잊지 못한다고 밝히며 감사를 전했다.

23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에서는 '명사 특집 이경규 편' 2부가 공개됐다.

첫 무대를 소개하면서 신동엽은 "이경규 씨와 떼려야 뗄 수 없는 특별한 손님들이 무대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참가자는 바로 개그맨 윤형빈과 이윤석.

운형빈은 "개그맨 최초로 큰 형님이 앉으셔서 저희가 잔치에 빠질 수 없어서 나왔다. 민폐 끼치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다", 이윤석은 "죽을 힘을 다해서 하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두 사람은 2009년 함께 출연했던 '남자의 자격'에서 만든 노래인 배낭여행을 불렀다.

무대를 마친 두 사람에게 신동엽은 "이윤석 씨가 특히 인생의 롤모델은 이경규 씨라고 생각을 할텐데, 실제로는 그게 아니다"라며 반전을 언급했다. 오히려 사석에서는 이경규가 이윤석에 의지를 많이 한다고.



심지어 눈믈까지 보였다는 이경규에 이윤석은 "형님이 남들 앞에서는 눈물을 잘 안 보여준다. 사람 때문에 울어본 일은 별로 없고, 개가 아팠을 때"라고 대답해 모두를 빵 터지게했다.

그런가 하면, "문병을 갔는데 동물 병원에서 개를 끌어안고 우시더라. 그리고 너무나 아끼던 반려견이 갑자기 하늘 나라로 가는 바람에 그 때는 저를 끌어안고 정말 많이 우셨다"고 안타까운 일화를 공개했다.

또한, 이경규는 윤형빈과는 결혼식 주례를 설 정도로 남다른 인연을 가지고 있다고. 윤형빈은 "예전부터 주례를 부담스러워한 걸 알았는데 흔쾌히 해주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때 해 주신 말씀대로 살고 있다. 서로 소 닭 보듯이 살라고 하셨다"라고 덧붙이자 이경규는 웃음을 터뜨렸다.

사진=KBS 2TV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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