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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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명과 합의 거의 끝났다"…'소통왕' 차명석 단장, FA 진행 상황 깜짝 공개

기사입력 2023.12.21 05:50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소통왕' LG 트윈스 차명석 단장이 팬들에게 FA 협상 진행 상황을 깜짝 공개했다. 내부 FA 한 명과의 계약 발표가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차명석 단장은 20일 LG 트윈스 유튜브 라이브 '엘튜브는 소통을 하고 싶어서' 프로그램을 통해 29년 만의 통합우승 이후 첫 라이브이자 2023년 마지막 라이브를 진행했다. 이날 차명석 단장은 한국시리즈 우승 비하인드 등 우승 과정부터 앞으로의 선수 육성 및 보강 등의 계획까지 여러 가지 내용들을 낱낱이 소개했다.

FA 계약 협상 과정에 대해서도 숨김이 없었다. LG는 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은 투수 임찬규와 함덕주, 내야수 김민성과 협상을 진행 중에 있다. 이미 차명석 단장은 세 명의 선수를 모두 잡겠다고 공언했고, 선수들도 LG 잔류에 대한 의사를 내비친 바 있다.




이날 라이브에서 차명석 단장은 "크리스마스 이전에 계약을 끝내 LG 팬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고 싶은데, 3명 다 크리스마스 안에 끝내는 건 쉽지 않을 것 같다"고 전했다.

이래저래 빠른 계약은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29년 만에 우승을 달성한 LG 선수단은 각종 행사와 시상식, 인터뷰 등으로 바쁜 나날을 보냈고 차명석 단장 역시 마찬가지였다. 여기에 임찬규의 에이전트 이예랑 대표는 해외에 있는 상황이었고, 결혼식을 치른 함덕주는 신혼여행을 마치고 최근에 돌아왔다.

그러면서도 차명석 단장은 "거의 합의를 본 선수가 있어서 조만간 내용을 전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 거의 끝까지 왔기 때문에 한 선수는 됐다고 본다"고 공개했다. 선수 1명과의 계약 발표가 임박했음을 밝힌 차명석 단장은 이어 "나머지 두 선수는 계속 만나고 있다. 합의점을 줄여가고 있다. 기조는 3명 다 잡겠다는 것이기 때문에, 노력을 많이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차명석 단장은 외부 FA 관심 여부에 대해서는 질문에 끝나기도 전에 "없습니다"라고 단호하게 대답했다. 차 단장은 "외부에서 FA 선수를 데려올 정도면 우리 팀에서 주전이 되어야 한다. 주전이 아니면 데려올 선수가 없다"고 얘기했다.

자리가 없다. 차 단장은 "야수들은 자기 포지션이 있고, 투수들도 지금 가지고 있는 자원으로 내년을 가도 충분히 경쟁력 있기 때문에, 현재 외부 FA에 대한 생각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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