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7.19 18:22 / 기사수정 2011.07.20 13:44
[엑스포츠뉴스=이나래 기자] 나라마다 사회적 분위기나 문화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보통 여성이 남성에 비해 우울증에 걸릴 확률이 두 배 정도 높다.
국민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10년 기분장애(조울증·우울증) 의료기관을 찾은 환자는 684,793명으로 여성이 전체 진료환자의 68.5%, 남성이 31.5%를 차지했다.
우울증을 겪는 여성들이 그렇지 않은 여성들에 비해 불임 가능성이 큰 만큼 우울증의 증세가 나타나면 반드시 조기에 치료하도록 해야 한다.
특히 가임기 여성의 경우 우울증 발생률이 더욱 높은데 그 이유는 임신의 전 과정뿐 아니라 임신 이후의 출산과 수유, 그리고 육아에 걸친 모든 여정을 거쳐야 한다는 압박감 등이 우울증 요소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우울증을 겪고 있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수면장애를 호소한다. 식욕감소와 체중저하를 보이기도 하며 불안감, 짜증, 슬픔 등의 기분이 드는 경우, 집중력이 낮아지거나 비관적인 생각이 드는 경우가 지속되면 우울증을 의심해야 한다.
우울증은 바쁘고 스트레스가 많은 현대인에게는 꽤 흔한 질병이므로 심각한 질환이라 생각하지 않아도 된다.
다만, 우울증이 더 발전하여 임신능력 저하 등의 영향을 주기 전에 빠른 대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우울증은 적절한 치료만 받으면 1~2주 내로 호전되기 시작해 한 달 내에 99% 이상 치료가 가능하다.
우울증은 스스로 치료하는 것이 가장 좋다. 항상 즐겁고 평화로운 마음을 가지려 노력하고,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취미생활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