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8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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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시랭, 압구정 키드였는데…"10억 빚, 매달 1천만원 이자만 갚아" (기웃기웃)

기사입력 2023.12.17 15:19 / 기사수정 2023.12.17 15:19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낸시랭이 10억 빚을 갚고 있는 근황을 전했다.

지난 15일 유튜브 기웃기웃 채널에는 '한국의 앤디워홀 낸시랭, 작품 가격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낸시랭은 앞서 10억 빚이 있다고 밝힌 바. 현재 상황을 묻자 그는 "원금은 아무것도 못 갚았다"며 이자만 갚고 있는 상황임을 밝혔다. 

낸시랭은 "저도 제가 (번 돈을) 써보고 싶다. 매달 천 몇백만 원씩 다 나가는 돈을 내가 무슨 기업 사장님도 아니고"라고 한탄하며 "아티스트와 연예인들은 고정 수입이 없지 않나. 만져보지도 못하고 다 나가버리니까, 통장에 저축이라도 되는 게 보이면 그 맛으로라도 열심히 벌텐데 밑 빠진 독같이 난 써보지도 못하고 허무하게 없어지는 게 6년 넘게 하니까 너무 절망적이었다"고 토로했다.



지금은 긍정적인 생각을 하려 한다고. 낸시랭은 "지난 6년 간 매달 천만 원 이상의 돈을 어떻게든 했다는 건 그만큼 내가 벌었다는 거 아니냐"라고 이야기해 고개를 끄덕이게 했다.

생활고 때문에 명품백을 정리했다는 소문에는 아직 많이 있다고 밝히며 "어릴 때부터 압구정 현대에 살면서 압구정 초등학교, 신구중학교 다 거기 학교를 나왔다. 찐 압구정 키드"라고 했다.

이어 그는 "다 엄마의 덕이다. 어릴 때 돈만 쓰고 살았다. 외동딸로 온실 속의 화초같이 자랐다"며 "제가 대학교 말에서 대학원 때쯤 어머니 암투병이 여러 번 반복되면서 3년에 걸쳐서 집이 무너져 내렸다. 가장이 돼 모든 걸 맡았어야 했을 때 2003년에도 작품을 놓지 않았다"고 이야기했다.

사진=유튜브 기웃기웃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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