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9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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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새론, 이번엔 숏컷 프로필…뮤비→SNS 재개 '요란한 복귀 시동' [엑:스레이]

기사입력 2023.12.17 11:00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배우 김새론이 이번엔 SNS에 새 프로필 이미지를 공개했다.

김새론은 16일 자신의 계정에 새 프로필 사진을 올렸다. 

1년 7개월 만의 새 게시물에는 다양한 콘셉트로 촬영한 김새론의 여러 이미지들이 담겼다. 특히 그는 짧은 숏컷 헤어로 확 달라진 이미지 변신을 한 모습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김새론의 근황 사진에 팬들은 환영의 댓글을 남겼지만, 여전히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 많은 누리꾼들이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그는 지난해 5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음주 상태로 차량을 운전하던 중 가로수와 변압기 등을 수차례 들이받고 도주했던 바다. 채혈 검사 결과 면허 취소 수치를 훌쩍 넘긴 혈중알코올농도 약 0.2%를 기록했다.



더욱이 당시 김새론이 낸 사고로 인해 변압기가 손상되며 인근 건물들은 정전 사태를 겪었다. 인근 상점에서는 카드 결제가 불가했고, 신호등에도 영향이 끼쳐 출근 시간 교통 마비로 많은 시민들이 피해를 겪기도 했다.

김새론이 파손시킨 변압기의 수리 비용은 약 2천만원대로, 당시 소속사 측은 "김새론이 사고로 인해 발생한 피해에 대해서 본인이 책임지기로 했다"며 변압기를 비롯한 인근 상인들의 피해 보상을 약속했다. 이후 김새론도 "음주운전으로 발생한 사고로 인해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잘못을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사과했다.

이후 SBS '트롤리'에서 하차하며 자숙의 시간을 가졌다. 그러나 자숙 중 여러 목격담이 나오면서 김새론을 향한 여론은 더 악화됐다. 음주를 하며 생일파티를 하는 모습부터, 생활고를 호소한 그의 아르바이트 사진 연출 논란, 홀덤바 목격담 등 계속해서 논란이 터져나왔다.

재판 과정에서도 김새론 측은 생활고를 이유로 선처를 호소했고, 지난 4월 재판부는 김새론에게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벌금 2,000만 원을 선고했다. 



김새론은 이후 사전촬영됐던 넷플릭스 '사냥개들'로 얼굴을 드러냈다. 또한 지난 8월에는 이아이브라더스의 신곡 뮤직비디오에 출연, 사고 이후 1년 3개월 만에 깜짝 복귀를 알렸다.

그의 이른 복귀에 논란이 되자 이아이브라더스 측은 엑스포츠뉴스와 단독 인터뷰를 통해 "김새론만이 이 뮤직비디오의 주인공이 아니다. 현재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모든 분들이 김새론과 같은 주인공이다. '비터스위트'를 들으며 힘든 시기를 긍정적으로 헤쳐나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만들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뮤직비디오로 대중에 모습을 드러낸 후에도 별다른 소식을 전하지 않았던 김새론은 새 프로필 사진으로 SNS를 재개했다. 이에 본격 활동을 시작하는 것인지 대중의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음주운전은 자신 뿐만 아니라 타인의 목숨을 앗아갈 수 있는 중범죄인 만큼, 그의 이른 복귀에 대중은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반면, 이미 같은 논란으로 물의를 빚었던 연예인들도 활동 중이라는 점을 들며 옹호하는 목소리도 있다. 자숙 기간에도 요란했던 김새론이 새 프로필로 복귀를 타진한 것인지,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김새론 계정, 엑스포츠뉴스DB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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