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4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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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영 "'마스크걸' 이후 '여자 때린 애'라면서..." (보석함)[종합]

기사입력 2023.12.06 17:30



(엑스포츠뉴스 이효반 기자) 이준영이 본인의 일화를 공개했다.

5일 유튜브 채널 '홍석천의 보석함'에는 '미남 광부가 일찌감치 캐낸 보석 배우 이준영 l 홍석천의 보석함 EP.04'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서 홍석천은 본인이 '마이 쭌'이라고 부른다는 배우 이준영과 함께 촬영을 진행했다.



이날 이준영은 홍석천의 요청에 흔쾌히 '보석함' 출연을 결정했지만, 대본과 너무 다른 진행에 크게 당황했다. 그는 "답이 헷갈리는 문제들이 너무 많다"며 난색을 보였다.

홍석천은 굴하지 않고 "마이 쭌은 몇 살 때부터 잘생겼습니까?"라며 질문을 이어갔고, 이준영은 "그니까 이런 거를 내가 받은 거에는 질문이 없었던 것 같은데"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이에 제작진은 "출연진 대본이랑 (실제 진행이) 다르다"고 실토했고, 이준영은 그러면 대본을 왜 보내는 거냐며 폭소했다. 그것도 모르고 촬영 전부터 대본을 계속 읽고 있었다고. 제작진은 그에게 사과했다.

이준영은 "형 또 오랜만에 만나고, 형 거 런칭하는 거라 그래가지고 엄청 보고 왔다"고 고백, 홍석천은 "대본 봤어? 난 한 번 훑고 안 봐"라면서도 "소문내지 마, 대본대로 안 한다고"라고 당부했다.

다행히 이준영은 "근데 너무 재밌는데, 너무 새롭고 짜릿한 것 같다"고 말해 홍석천을 안심하게 했다. 그동안 했던 예능은 마음의 준비를 할 수 있었으나 '보석함'은 본인의 반응이 생생하다고.



이어 홍석천은 이준영이 '유키스'로 활동할 때부터 배우상이라고 생각했다면서 배우 제안을 많이 받지 않았냐고 질문했다.

이에 이준영은 "당시에는 소망은 있었는데 도전은 못 했던 것 같다, 안 해봤으니까"라고 겸손히 대답했다.

홍석천은 이준영이 출연했던 '마스크걸'을 언급하기도. "난 진짜 너하고 거리 두고 싶더라"며 "어쩜 그렇게 악역 소화를 잘하냐"고 칭찬했다.

이준영은 실감 나는 연기로 인해 수군거림을 들은 적도 있다고. 평소 얼굴을 잘 가리지 않는다는 그는 "주변에서 '쟤, 여자 때린 애'라면서 알아봐 '이제 악역을 하면 안 되겠다'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한편, 이준영은 '유키스' 활동 당시를 회상하기도 했다.

그는 "활동하면서 '야 어떤 그룹의 누가 너 마음에 든대' 이런 거 있지 않냐"며 "난 그걸 한 번도 받아본 적이 없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그래서 다른 아이돌들이 대시 경험을 밝히면 거짓말이라 생각했다고.

홍석천은 믿기지 않는다는 듯 반응을 보였고, 이준영은 "그때도 제가 너무 세게 생겼다더라, 눈이 좀 세서 무섭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었다"고 토로했다.

그러자 홍석천은 남자 아이돌이 친해지고 싶다며 다가온 경우는 없었는지 질문, 이준영은 "그런 분들은 몇 분 있었다"고 답했다.

현재 가장 친한 연예인은 김영대. 이준영은 "걔 너무 잘생겼다, 제 지인 중에 제일 잘생겼다"고 칭찬하다 "영대야 너도 느껴봤으면 좋겠다"라며 '보석함' 출연을 추천했다.



촬영에 지친 이준영, 퇴근을 위한 마지막 관문은 보석함 보석 뽑기.

그가 뽑은 노란색 보석에는 '볼 뽀뽀'가 적혀 있어 깜짝 놀랐고, 다른 보석들을 모두 확인하고는 "다 볼 뽀뽀잖아"라며 어이없어했다. 홍석천은 "이걸 해 내야만 집에 갈 수 있다"고 압박했다.

이준영은 "'보석함' 잘 됐으면 좋겠고, 영대야 너도 꼭 나와서 나와 같은 마음을…"이라며 말끝을 흐렸다.

사진= 유튜브 채널 '홍석천의 보석함' 영상 캡처

이효반 기자 khalf07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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