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6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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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슈퍼맨' 이필모…♥서수연 셋째 욕심→子 육아법 공개 (슈돌)[종합]

기사입력 2023.11.28 22:24 / 기사수정 2023.11.28 22:24



(엑스포츠뉴스 이효반 기자) 이필모와 본인의 육아관을 밝혔다.

28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503회에서는 '마음껏 자라렴! 아빠가 지켜줄게' 편으로 배우 이필모의 가족이 출연했다.

이날 이필모와 서수연은 횡단보도를 사이에 두고 첫 만남을 재연했다. 이필모는 "그 장소가 사건의 시작인 장소"라며 "5년 6개월 정도 지났는데 남자 셋이 되어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서수연은 "둘인데 넷이 됐다"며 신기해하는 이필모에게 "하나 더?"라며 셋째 이야기를 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이필모는 아들 담호가 밸런스 바이크를 탈 수 있게 연습을 도왔다. 밸런스 바이크는 두발자전거를 타기 전 균형감각을 기르며, 페달 없이 발을 떼는 자세를 익히기 위해 존재하는 것.

걱정이 앞서는 아들 대신 능숙하게 시범을 보이며 용기를 주었지만, 담호는 "그러다가 저 머리 깨진다요?"라며 여전히 주저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이필모는 헬멧을 쓰고 타면 괜찮다, 친구들도 다 탈 줄 안다며 용기와 승부욕을 모두 돋구었고, 담호는 "저도 이제 연습을 해야죠"라며 그에게 힘을 얻어 도전하기로 했다.

이필모는 인터뷰에서 "담호가 되게 신중한 아이다"며 "겁이 많다, 너무 신중한 거다"고 설명했다. 경험해 보지 않은 것들이 잘못될 때 아프거나 할 게 먼저 생각나는 편이라고.



두발자전거를 연습하려던 담호는 근처에 있던 스포츠 놀이터에 정신을 빼앗겼다. 또래 친구들이 미끄럼틀 위를 성큼성큼 올라가자, 담호 역시 위로 올라가기 위해 애썼다.

이필모는 "할 수 있어!"라며 담호를 응원했고, "네 아빠"라고 씩씩하게 답한 담호는 여러 차례 넘어지면서 도전을 계속했다.

지켜보던 이필모가 승리욕을 보이며 "담호야 너 할 수 있어 헬멧 벗고, 멀리서 뛰어오는 거다"며 "신발 벗고, 양말 벗어, 맨발로 해 맨발 아니면 못 올라가 미끄러워서"라고 적극적으로 돕기 시작했다.

이를 들은 6살 아이가 신발을 신고도 올라갈 수 있다고 말하자, 이필모는 "형아라서 할 수 있는 거다"며 5살 아들에게 재차 용기를 불어넣었다.

그러나 담호는 계속 미끄러졌고, 결국 눈물을 보였다. 담호가 "아빠 저 손잡고 할래요 너무너무 겁이 난다고요"라며 두려움을 표하자, 이필모는 신발을 벗고 먼저 올라가 담호를 위로 끌어줬다.

담호는 막상 올라와 보니 크게 어렵지 않다는 반응. 이후 그는 용기를 얻고 아빠의 도움 없이 미끄럼틀 위로 올라가 감탄을 자아냈다.



인터뷰에서 이필모는 "자전거를 타러 갔지만 뭐 그게 어때, 다음에 다시 자전거 타면 된다"면서 "아버지는 그걸 봐주면 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아이에게 두려움을 없애주는 부분, 용기를 갖게 하는 부분, 충분히 아이가 할 때까지 기다려주는 게 아빠가 해야 할 일이라고 밝히며 '슈퍼맨'의 면모를 드러냈다.

사진=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화면 캡처

이효반 기자 khalf07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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