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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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미숙 "♥김학래 보증·사기·도박 100억 빚…밤새 울어, 15년 갚았다" (4인용식탁)[종합]

기사입력 2023.11.21 09:00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4인용 식탁' 김학래 임미숙 부부가 100억 빚이 생긴 이유를 전하며 힘들던 당시를 회상했다.

20일 방송된 채널A '절친 도큐멘터리 4인용 식탁'(이하 '4인용 식탁')에서는 김학래, 임미숙 부부가 절친들을 집으로 초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임미숙은 결혼 1년 만에 공황장애가 생겨 오랜 시간 고생했다고 털어놨다. 공황장애와 관련 여러 얘기들을 털어놓고 싶었지만 이야기할 사람이 없었다고.

이들 부부의 또다른 위기는 금전적 문제였다. 임미숙은 "김학래 씨는 보증을 많이 섰다. 나에게 결혼해서 한 가지 부탁하다고 보증 서지 말라고 하더니 본인이 서더라. 잃은 돈이 어마어마하다"고 전했다.

누구에게 당해냐고 묻자 김학래는 "다 믿는 사람들이었다"라고 말했다. 임미숙은 "평창 올림픽 때 땅을 샀는데 부동산에 당했다. 빛을 내서 샀는데"라고 이야기하며 "포커 좋아하니까 놀다가 억울한 거다. 빌려서 하다 보니까 빚이 늘어난거다"라며 빚이 늘어난 이유를 설명했다.



사업으로도 큰 빚을 지게 됐다고. 임미숙은 김학래가 피자집, 고깃집, 라이브 카페 등의 사업을 했었다고 전하며 "쌓여서 빚이 100억 원은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 빚을 갚는다고 생각하면 수독 꼭지 튼 것처럼 밤새 눈물이 흐른다. (어느 날) 나가려고 문을 여는데 문이 안 열리는 거다. 엄마가 문 앞에서 밥을 해놓고 밤새 같이 울었던 거다 문 열고 나가니까 빚은 갚으면 된다고 밥먹으라고 하더라"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그때부터 정신 차리고 일을 열심히 한 거다"라며 "중식당을 21년 재 했다"고 이야기했다. '인절미 탕수육'이라는 신메뉴 개발로 터닝포인트를 맞이했다고 덧붙여 이야기했다.

임미숙은 "빚만 없이 사는 게 우리 목표였다. 하루 아침에 돈을 버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니까 행사, 방송, 식당하다 보면 된다. 15년이란 세월 속에 해결했다"라며 말했다.

사진=채널A 방송화면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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