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3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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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건, '의자왕' 해명…김지석 "사랑이 잦았지" (미우새)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3.11.20 07:2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이동건이 의자왕이라는 별명을 직접 언급했다.

19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이동건이 의자왕이라는 별명에 대해 해명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지석은 "형 내일 로아 보는 날이지 않냐"라며 물었고, 이동건은 "로아랑 내일 놀이공원 가기로 했다"라며 자랑했다.



김지석은 "토요일에 형이랑 술 먹거나 만난 적도 없는 것 같다"라며 덧붙였고, 이동건은 "조심해야 한다. 평상시처럼 그냥 그렇게 하면 일요일에 대미지가 있더라. 약속을 잘 안 한다"라며 털어놨다.

김지석은 "토요일과 일요일은 동건 형을 만날 수 없는 게 국룰이 됐다. 나도 그러고 보니까 저번 주에 형 집 가지 않았냐. 깜짝 놀랐다. 솔직히 이야기해도 되냐. 홀아비 냄새가 좀 나더라"라며 밝혔다.

이동건은 "내가 안 그래도 집에 와서 (보니) 퀘퀘한 냄새가 나더라. 재활용 쓰레기 따로 쓰레기봉투에 넣는 쓰레기 따로 모으는데 쓰레기봉투 쓰레기가 부엌 쪽에 있었다. 그게 꽉 찼다"라며 억울함을 토로했고, 김지석은 "그게 아니다. 혼자 사는 남자 냄새났다"라며 당부했다. 이동건은 "혼자 사는 남자니까"라며 못박았다.



또 김지석은 "이런 이야기해도 되나? 호불호가 좀 많이 나뉘더라. 내가 십수 년을 넘게 본 형은 그게 아닌데. 어떤 특정적인 상황에서도 그게 아닌데 너무 뭐랄까. 빙산의 일각만 보고 너무"라며 아쉬워했고, 이동건은 "의자왕이다?"라며 자신에게 붙여진 별명을 언급했다.

김지석은 "형 왜 비밀연애를 안 했던 거냐. 궁금해 죽겠다. 형은 비밀 데이트라는 게 없냐. 무조건 오픈 데이트냐. 늘 걸리냐"라며 질문했고, 이동건은 "그 당시에는 그냥 '내가 (숨기고) 이렇게 하면 상대방은 어떤 기분이 들까' 그런 생각도 했던 것 같다"라며 전했다.

김지석은 "상대방에 대한 배려도 있었구나. 내가 아는 동건 형은 의자왕이 아니라 그만큼 사랑을 했었다. 근데 사랑이 잦았지. 결코 내가 아는 형은 바람둥이 아니다. 한 사람한테 충실하다. 텀이 짧아서 그렇지"라며 능청을 떨었다.

이동건은 "5년, 6년씩 연애하고 그랬다. 나도 사랑을 할 줄 아는 사람일 뿐이었다"라며 당부했다.

사진 = S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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