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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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병기 "이혼 2번, 첫 부인은 불륜…다음 부인의 9억 빚 아직 갚는다" (특종세상)[전일야화]

기사입력 2023.11.10 07:10



(엑스포츠뉴스 신현지 기자) 배우 임병기가 두 번이나 이혼의 아픔을 겪었다며 충격적인 사연을 이야기했다.

9일 방송된 MBN 시사·교양 프로그램 '특종세상'에는 연기파 배우 임병기가 출연했다.

이날 임병기는 전처와 이혼했던 사유를 조심스레 밝혔다. 임병기는 "전처 쪽에서 잘못했던 건 사실이다. 사람이 감각이나 눈치 같은 게 있지 않냐. 차 속에서 불륜 관계가 있었다"라며 불륜으로 이혼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그때 괴로웠던 거는 말도 못 했다. 배신감, 치욕감. 난 다 그런 게 남의 일인 줄 알았다. 남의 일인데 내게 그렇게 닥치니까 기분이 썩 안 좋더라"라며 당시 심정을 고백했다.

그는 "저희 아버지가 '그래도 네 아이를 낳은 부인인데, 어디 가서 못 산다고 그러면 안 되니까 돈을 조금 줘라'고 하셨다. 그래서 5천만 원, 2천만 원 그렇게 총 7천만 원을 줬다. 그렇게 주고 (이혼) 서류까지 (관계가) 다 끝난 거다"라며 첫 번째 이혼의 아픔을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임병기는 지인의 소개로 14살 연하의 두 번째 아내를 만나 재혼을 했다며 사연을 공유했다.



그는 "나보고 사업체를 하나 차려 달라 해서 차려줬는데, 그런데 사업이 안 되고 저질러 놓은 일이 많았다. 일식집, 그다음에 스크린 골프 같은 걸 하면서 저한테 금전적인 피해를 많이 입혔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그 당시에 (빚이) 8~9억 원이었다. 그때 부산 해운대에 아파트가 하나 있었는데 제 명의로 되어있었던 건데, 그것도 이혼 직전에 다 팔아버렸다. 난 몰랐다. 그 빚은 지금도 내가 갚고 있는 게 있다"라며 현재까지도 빚을 갚고 있다는 사실을 밝혀 충격을 자아냈다.

임병기는 두 번이나 이혼의 아픔을 겪었기에 신중해졌다고. 그는 "내가 그냥 아무나 또 만나서 골머리 썩는 일이 생기는 게 아닌가 하는 노파심이 있다. 어쩌면 그래서 제가 혼자 있는 시간을 많이 가졌는지도 모른다"라며 30년째 홀로 살고 있는 이유를 이야기했다.



이후 임병기는 새로운 인연을 맺기 위해 소개팅에 나서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러나 임병기는 뜻하지 못한 상황에 마주해 당황했고, 딸에게도 이 사실을 알리지 못하겠다고 말해 궁금증을 높였다.

임병기는 "처음 결혼한 전처가 저하고 막판에 안 좋게 헤어졌다. 근데 그 사람을 너무 닮았다. 이게 웬일인가. 그래서 그분은 누가 객관적으로 보면 괜찮은 분이라고 평가할 수 있을 거다. 근데 저는 그런 거에 너무 충격을 받아서 잠시 말을 못 했다. 그분은 오해할 수도 있다"라며 소개팅에서 예상하지 못한 충격을 받았다고 조심스레 입을 열었다.

사진 = MBN 방송화면

신현지 기자 hyunji110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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