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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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윤·최동석, 이혼→심경글 수면 위로…"허위사실 강력대응" [엑's 이슈]

기사입력 2023.11.01 08:50 / 기사수정 2023.11.01 13:54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결혼 14년 만에 이혼 절차를 밟게 된 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지윤과 최동석이 이혼 관련 억측에 대한 입장을 나란히 내놓았다. 

박지윤은 지난달 31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오랜 시간 저를 비롯해 최동석 씨와 저희 가족을 지켜 봐주시고 아껴주셨던 분들께 좋지 않은 소식을 전하게 되어 죄송한 마음이 앞섭니다"라고 입을 뗐다.

이어 "오랜 기간 고민한 끝에 최동석 씨와의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 이혼절차가 원만히 마무리되기 전에 알려지게 되어 송구하지만, 각자의 자리에서 아이들의 부모로 서로를 응원하며 지낼 수 있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또 "갑작스러운 부모의 일로 상처받을 아이들이 확인되지 않은 말과 글로 두 번 상처받는 것은 원치 않는다. 향후 저를 비롯한 두 아이의 신상에 위해가 되는 루머와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해서는 강력 대응할 예정"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같은날 최동석도 "저희 부부의 이야기를 두고 많은 억측과 허위사실이 돌아 이를 바로잡고 일부의 자제를 촉구한다"라며 "과거 제가 제작한 영상이 아닌 남자가 이래야 한다는 내용이 담긴 영상을 공유한 적이 있고 사진 속의 표현이 마치 아내의 귀책인 것처럼 조작되고 왜곡된 부분을 바로잡고자 한다"라고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31일 박지윤과 최동석이 결혼 14년 만에 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져 많은 이들이 충격에 빠졌다. 박지윤 소속사 JDB엔터테인먼트는 이날 "박지윤이 10월 30일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김장법률사무소를 통해 제주지방법원에 이혼 조정을 접수한 사실이 맞다"라고 밝혔다.

2004년 KBS 30기 공채 아나운서 동기인 두 사람은 사내 커플로 연애를 이어오다 2009년 11월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

하지만 이들 부부를 지켜보던 팬들은 두 사람의 SNS 언팔로우부터 의미심장한 글 등을 근거로 일찍이 이혼을 추측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최동석은 "누군가를 위해 무조건 맞춰주지 마라 상대는 그것을 배려라 생각하지 않는다 당신을 취향과 의견이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할 뿐", "속에 있는 것들을 모두 쏟아낼 수 없다. 그 중에는 좋은 것도 있고 흉한 것도 있기 때문이다. 좋은 것과 흉한 것을 구분할 줄 모르는 천방지축이라면 차라리 입닫고 살아라" 등의 글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이러한 것들이 재조명되면서 두 사람의 이혼 징조 등으로 사람들의 입에 오르자 두 사람이 직접 나선 것. 잉꼬부부로 수차례 방송에 나섰던 이들이기에 누리꾼들은 놀라움과 안타까운 마음을 표하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KBS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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