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7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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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연기' 박은빈, 초고음 보컬 소화 "하다 보니 돼" [엑's 이슈]

기사입력 2023.10.29 15:10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배우 박은빈이 '무인도의 디바'를 통해 가수로 변신, 완벽 노래실력을 선보였다.

28일, tvN 토일 드라마 '무인도의 디바'가 첫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서목하(박은빈 분)가 뜻하지 않게 무인도에 표류하게 된 사연이 공개됐다.

박은빈은 31살의 서목하를 연기하며 바다에서 딴 전복 등으로 식사를 해결하고 바다에 떠다니는 쓰레기로 생활을 하며 강한 생존 능력을 보여줬다.



'무인도의 디바'는 앞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로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변호사 연기를 완벽하게 해낸 박은빈의 또 다른 변신으로 화제가 된 바 있다.

박은빈은 역할을 소화하기 위해 피나는 노력을 하기로 유명한 배우다. 그의 가수 연기 소식은 팬들의 많은 기대를 자아낸 터. 

이어 '무인도의 디바'의 짧은 티저가 공개되고, 고음을 소화하는 한 여성의 목소리에 관심이 쏠렸다. 네티즌들은 탄탄한 고음과 발성에 '전문 가수다', '박은빈 목소리 닮았는데 너무 잘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많은 추측 끝, 그 정체는 실제 박은빈으로 밝혀져 놀라움을 자아냈다. 박은빈은 '무인도의 디바- 꿈을 이뤄Dream 쇼케이스'에서 직접 티저 속 나온 구간을 라이브로 불렀다.

박은빈은 "(목소리가) 저 맞다. 녹음 한 번 할 때마다 짧게는 7시간, 길게는 10시간 걸릴 때가 있었다"며 음악 스태프들과 열심히 준비했음을 밝혔다.

그는 "노래가 스포일러가 될 수 있어서 아껴왔다. 딱 (고음)부분만 공개가 됐다. 들려드리겠다"며 자리에서 완벽한 고음을 소화했다.

팬들의 환호를 받은 박은빈은 부끄러워하면서도 "끝에 바이브레이션까지 넣더라"는 MC의 감탄에 "안 됐었는데 하다 보니 되더라"며 불가능을 가능하게 하기 위해 노력했음을 밝혔다.



해당 고음이 화제가 되자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박은빈을 향한 응원이 쏟아졌다. 네티즌들은 "설마설마 했는데 진짜 박은빈이네", "연기 노트도 쓴다는데 보컬도 제대로 준비했다니 멋있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무인도의 디바'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박은빈은 실력을 더 향상시키겠다며 여러 노래 녹음이 남아있음을 밝혔다. 그는 "제 목소리로 부르지 않으면 과연 진정성을 전달할 수 있을까하는 고민이 있었다"며 촬영이 없는 날에도 레슨과 녹음을 병행하는 등 열정을 불태우고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tvN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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