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4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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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기 상철 "결혼하면 요리는 아내가…부엌 들어가는 미국男 없어" (나솔사계)[종합]

기사입력 2023.10.26 23:57 / 기사수정 2023.10.26 23:57

김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나연 기자) '나솔사계' 16기 상철이 집안일과 바깥일에 대한 변하지 않는 관념을 설명했다.

26일 방송된 SBS Plus·ENA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나는 SOLO(나는 솔로)' 16기 상철의 일상이 A부터 Z까지 낱낱이 공개됐다.

이날 상철은 워싱턴주 최고의 육상 대회 'Pasco Invitational'에서 1등을 했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부상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그만뒀다고.

상철은 방부터 집안 곳곳에 가득한 피규어, 인형, 동물 관련 물건들로 눈길을 끌었는데 이를 보던 데프콘은 "저는 이해가 되는데 일반 여성분들은 '너무 과한데' '아기 옷은 어디에 놓지' '내 짐은 어디에 놓지' 이럴 것 같다. 여성분들 핸드백 하나 놓을 공간이 없다"고 말했다.

상철은 "살 수 없는 것들은 직접 만든다"고 밝혔다. 이어 자신이 직접 만든 공룡을 보여주면서 애정을 가득 드러냈다.



또 상철은 솔로나라에서 끓이던 방식대로 혼자 라면을 끓여 먹었다. "맛이 어떻냐"는 제작진의 물음에 그는 "물 양을 잘 맞춘 것 같다. 짭짤하니 맛있다"라고 답했다.

이어 "부엌에 아예 접근을 안 하실 줄 알았다"는 말에 "대학 때 자취를 했다. 당시 볶음밥, 김치찌개, 부대찌개 다 만들었었다. 타코도 하라고 하면 할 줄 안다. 근데 그건 혼자 살 때 이야기고 결혼하면 아내가 요리하는 게 맞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솔직히 나는 좋아하는 여자를 위해서 다 할 수 있다. 별다른 얄궂은 것들 다 할 수 있다. 그러다 보면 여자분들도 나중에는 자동적으로 부엌일을 하더라"라고 말하며 부엌일에 대한 변하지 않는 그의 관념을 이어갔다.

이를 보던 데프콘은 "어딘가에는 (집안일이 잘 맞는 분이) 있을 거다. 모든 여성분들이 그런 건 아니고 어딘가에는 '당신은 바깥일을 하고 나는 집안일을 하겠다. 대신 조건이 있다. 계속해서 수입은 안정적으로 유지해라"라고 말을 더했다.



상철은 "별거 아닌 것도 아내가 행복하면 해주고 하면 좋을 것 같다" "굳이 그걸 해달라고 하면 그걸 안하겠다는 것보다는, 해줘야죠"라며 웃었다.

그러면서도 "수사자들은 새끼들하고 남아서 하이에나하고 싸우고 다른 수사자랑 싸워야 한다. 내 역할이 있는 것"이라며 "될 수 있으면 본인 성별에 어울리고 본인이 집안의 어머니, 아내, 며느리로서 어울리고 했을 때 아름다운 사람이 맡아서 하면 집안의 평화에 도움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바깥일에 대해 "나무를 다듬고 잡초를 뽑고 정원에 물을 줘야 한다. 창고도 정리하고 외벽에 도색해야 된다"라며 "그래서 미국 남자들이 부엌에 들어가는 사람이 거의 없다. 부엌일까지 책임질 기력이 없다"고 전했다.

사진=SBS Plus 방송화면

김나연 기자 letter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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