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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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호 조언폭격...이장우, 맛 표현에 진땀 "팜유는 먹기만 하면 됐는데" (나 혼자 산다)[종합]

기사입력 2023.10.21 01:01 / 기사수정 2023.10.21 01:01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이장우가 김대호의 조언폭격으로 인해 맛 표현에 진땀을 흘렸다.

20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이장우가 김대호와 함께 '생방송 오늘 저녁' 촬영에 나서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장우는 수트를 차려입고 김대호가 진행하는 '생방송 오늘 저녁' 출연을 위해 MBC 방송국을 찾았다. 김대호는 이장우에게 단순하게 밥을 먹으러 가는 것이 아니고 정보를 전달하는 프로그램이라는 부분을 강조해서 말했다.

이장우는 스튜디오에서 볼 때와는 다른 본업하는 김대호의 모습에 당황하며 "왜 무섭게 그러시는 거냐"고 했다. 전현무와 박나래도 이장우를 두둔하고 나섰다. 김대호는 "저도 일이니까"라고 아나운서, 언론인으로서의 책임감을 드러냈다.



김대호는 이장우에게 자신을 차장님이라고 부르면 된다고 알려줬다. 김대호는 이장우가 신입사원 역할인만큼 이사원이라고 부르겠다고 했다.

김대호와 이장우는 밖으로 나가 '생방송 오늘 저녁' 이창주 PD와 조연출을 만났다. 김대호는 대본 없이 제작진과 간단하게 합을 맞추고 촬영에 돌입했다. 이장우는 대본이 없는 촬영에 긴장하더니 NG를 내고는 "죄송하다. 지금 머리가 하얗다"고 했다.

김대호는 식당으로 이동하는 차 안에서 먹기 전에 보여주기, 자세하게 표현하기, 카메라 주의하기 등 이장우를 위한 조언을 늘어놨다. 김대호의 입은 쉬지를 않았고 이장우는 점점 지쳐가는 얼굴을 보였다.


 
이장우는 "거짓말 안 보태고 한 시간 동안 그랬다"며 "같은 말을 말만 바꿔서 100번 했다. 계속 버텼다. 귀에서 피가 난다. 이런 얘기 죄송하지만 제가 표현을 했다. 밖에도 보고 날씨 얘기도 했는데 다시 돌아오는 건 인생 얘기와 프로그램 얘기였다"고 하소연했다.

이장우가 김대호의 조언 폭격에 생기를 잃어가던 중 식당에 가까워지자 흥분하기 시작했다. 이장우와 김대호의 촬영이 진행될 식당은 오리 주물럭 식당이었다. 이장우는 오리로스구이를 맛보더니 "양념을 간장으로 한 것 같다"고 했다. 김대호는 사장님이 간장 베이스가 맞다고 하자 이장우를 쳐다보며 놀라워했다.

이장우는 오리를 먹으면서도 김대호가 앞서 조언했던 내용들을 실천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이장우는 맛 표현을 다양하게 한다고 당귀의 쓴 맛을 두고 "부모님의 마음이 느껴진다"고 했다가 김대호에게 한소리를 들었다. 

제작진은 두 사람의 먹방을 지켜보던 중 맥주 2잔을 가져왔다. 김대호는 '생방송 오늘 저녁'이 12세 관람가이기 때문에 맥주를 마시는 모습이 방송에 나가는 것은 아니고 출연자들을 위해 맥주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설명해줬다.

사진=MBC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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