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3:29

위의 크기를 줄이는 위밴드 수술로 체중감량

기사입력 2011.07.06 18:02 / 기사수정 2011.07.06 18:02

이성진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성진 기자] 서구화되어가는 식습관, 스트레스 증가 등으로 인하여 국내 비만 문제가 심각하다.

그러나 아직 우리나라의 사회적 인식은 비만을 질병으로 여기고 있지 않기에 그 심각성이 더 하다. 고도비만은 단순한 외모상의 문제가 아니다.

고도비만을 방치하면 그것은 훗날 생명을 위협하고 죽음에까지 이르게 하는 위험이 될 수 있다. 이미 많은 조사에서도 밝혀졌듯이 고도비만환자의 수명은 정상인에 비하여 평균 15년이나 적다.

단순 체형과 외형 변화의 문제가 아니라 당뇨병, 고혈압, 심혈관질환, 고지혈증, 폐색전증, 심지어 암에 이르기까지 복합적인 합병증을 가속화시킬 수 있는 그야말로 자신의 생명을 위협하는 치명적인 질병이다.

때문에 다양한 다이어트 시행과 비만치료제 복용에도 불구하고 체중조절에 실패한 고도 비만한 자들이 외과적으로 위의 용적을 줄이는 수술을 받고자 고려하게 된다.


 

위의 크기를 줄이는 위밴드 수술

위밴드 수술은 외과적으로 식이 섭취를 억제하고 영양분 흡수를 제한하는데 부작용이 없고 환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전문의들은 "위밴드 수술을 받고 개인 맞춤형 식이 조절 및 운동요법을 꾸준히 병행하면 1년 내 원래 체중의 30% 이상까지도 감량할 수 있다"고 입을 모은다.

고도비만은 일반 비만에 비해 체표면적과 체중의 비율(㎏/㎡)을 가리키는 체질량지수(40 이상)뿐만 아니라 지방세포의 크기가 비정상적으로 커져 정상 회복이 힘들게 된 경우를 말한다.

이렇게 되면 복강 내 혈액 및 림프구의 흐름에 장애가 발생하고, 대식세포의 증식으로 50여 종의 염증물질이 과다 분비돼 각종 합병증을 유발한다.

국내 365mc 위밴드 수술센터 관계자에 따르면 "위밴드수술은 식도에서 위가 연결되는 부위에 특수 실리콘으로 만들어진 '랩밴드(위밴드)'를 넣은 다음 음식물이 내려가는 통로를 인공적으로 조절할 수 있도록 해주는 효과적인 고도비만 치료법이지만, 요즘은 식욕조절 안되시는 분이나 요요현상이 심하신분들, 단기간에 10kg 이상 체중감량을 필요하시는 분들이 위밴드 수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조민영 원장은 "30분에서 1시간이라는 비교적 간단한 수술방법으로, 당일수술 당일퇴원이 가능하며, 1주일이면 모든 회복이 가능하여 빠른 일상생활이 가능하고, 수술 초기 합병증이 적고 식이 섭취 억제 효과가 좋다. 또한, 위장의 흐름을 바꾸지 않는 수술이라 대사장애가 적어 생활에 큰 불편을 주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도움말 = 365mc 위밴드 서울수술센터 조민영 원장]



이성진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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