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8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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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거 규칙 연연하는 남친에 현타온 여친…한혜진 "새로운 짝 만나길" (연참3)[종합]

기사입력 2023.10.18 08:00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늘어난 동거 규칙에 현타 온 여자친구가 고민을 토로했다.

17일 방송된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이하 '연참3')에서는 연애한지 1년 만에 동거하기로 결심했지만 쉽게 극복되지 않은 생활방식과 다른 가치관으로 갈등을 겪고 있는 고민녀의 사연이 그려졌다. 

1년간 함께하며 서로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해 ‘동거 규칙’을 만들어 남자친구와 동거하기로 결심한 고민녀는 가끔 안 맞는 부분도 있지만 재택근무하는 고민녀를 위해 건강주스를 권하는 남자친구의 모습을 보고 동거 생활에 만족을 느꼈다.

서로의 요구 사항을 적은 규칙이 점점 늘어나는 상황을 본 고민녀는 서로 다른 생활 방식 차이를 언제쯤 좁힐 수 있을지 고민하게 되었는데, 이를 본 김숙은 “말 안 하는 것보다 규칙을 만드는 게 낫다”라고 긍정적인 의견을 낸 반면 주우재는 “화를 내게 하는 장치가 될 수 있다”라며 반색했고 곽정은도 마찬가지로 “나도 내가 어떻게 할지 모르는데 규칙을 만드는 게 이로운 일인지 잘 모르겠다”라며 부정적인 시선을 나타냈다.

이후 편한 외출 복장과 생활 습관으로 조금씩 남자친구와 어긋나기 시작했고, 바쁜 와중에도 동거 규칙을 지키기 위해서 노력해 온 고민녀는 “우리 연애하는 거 맞아?”라는 말에 당황했다.

술집에서 술을 마시며 대화를 시작한 고민녀는 “사랑하면 편해지는 게 당연한 거 아닌가?”라고 말하자, 이에 남자친구는 “우리는 중년 부부가 아니라 연인이잖아”라고 말하면서 “사랑하는 사이라도 적당한 긴장감이 필요하다”라며 주장했다.

 

남자친구를 위해 노력하기로 결심한 고민녀는 남자친구가 일주일 동안 출장을 가게 되면서 혼자만의 시간을 갖게 되고, 일주일 후 출장에 돌아온 남자친구가 주방에 올려져 있는 쓰레기를 보고 “내가 없어도 규칙은 지켜야 되는 거 아냐?”라고 말하자 고민녀는 크게 낙심하며 “현타가 온다”라며 서운함을 털어놨다.

“그냥 너무 풀어지지 말고 서로에게 좋은 모습 보이자는 건데 그렇게 힘들어?”라고 말하는 남자친구에게 고민녀는 “나는 자연스럽고 편안한 게 좋아”라고 말하며 온전한 자신의 모습을 보일 수 없는 관계를 지속할지 고민했다.

한혜진은 “동거의 최대 수확은 다름을 깨닫는 것, 개인의 생활패턴과 루틴은 바꾸기 쉽지 않다.”라며 의견을 냈고, 곽정은은 “서로에게 관용을 베풀 수 있는 새로운 짝을 만나시길”이라며 최종 참견을 마쳤다.

사진 = KBS Joy 방송화면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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