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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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연인' EP "파트2, 장현♥길채 멜로 더 깊어져…열연의 향연" (인터뷰)

기사입력 2023.10.13 12:56 / 기사수정 2023.10.13 12:56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화제성과 시청률을 모두 잡은 MBC 금토드라마 '연인'이 오늘(13일) 파트2로 돌아온다. 파트1보다 강력하게 휘몰아치는 전개가 기대되는 가운데, 홍석우 EP가 퀄리티 높은 드라마로 시청자의 관심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연인’ 파트2 11회와 12회는 90분 확대 편성됐다. 13일, 14일 기존보다 10분 이른 오후 9시 40분에 전파를 탄다.

13일 '연인'의 기획을 맡은 홍석우 EP는 파트2 방송에 앞서 "'연인'에 대한 시청자분들의 높은 관심에 감사할 따름이다. 부담감도 있지만 최대한 퀄리티 있는 드라마로 보답하려고 한다"라며 엑스포츠뉴스에 밝혔다.

'연인'은 병자호란을 겪으며 엇갈리는 연인들의 사랑과 백성들의 생명력을 다룬 휴먼역사멜로 드라마다.

시청률 5.4%로 출발했지만 병자호란이 본격적으로 발발한 4회 이후 3.2%P가 뛴 8%대에 올라섰다. 7, 8회는 10.6%, 10.3%로 두 자릿수를 기록했고 파트1의 마지막회인 10회에서는 12.2%까지 뛰었다.

홍석우 EP는 '연인'의 흥행 비결로 "어느 하나 중요하지 않은 요소가 없겠지만, 선굵은 서사와 주인공들의 캐릭터 매력이 힘을 더해간 덕분"이라고 꼽았다.

이어 "오랜 기간 다져오신 작가님의 탄탄한 대본의 토대 위에 배우들의 입체감 있는 캐릭터 표현과 조금이라도 더 좋은 영상을 담아내기 위해 동분서주한 스탭들의 노력이 파트2에서도 계속될 예정이다. 관심있게 지켜봐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당부했다.



유길채에 대한 애절한 사랑을 섬세하기 보여준 이장현 역의 남궁민, 앙큼하고 귀여운 여인에서 강인한 여인으로 변모한 유길채 역의 안은진의 열연이 흥행에 한몫하고 있다. 두 사람 외에도 이학주(남연준 역), 이다인(경은애), 지승현(구원무) 등이 제 역할을 잘 소화하고 있다.

홍 EP는 "주인공들이 너무나도 훌륭하게 배역을 소화해주고 있어서, 저 또한 감탄과 기대로 작품을 지켜보고 있다"라며 배우들의 연기를 칭찬했다.

그러면서 "시청자분들께서 인물들의 사랑과 성장을 응원해주고 계신 건, 그만큼 배우분들이 입체감있게 캐릭터를 표현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파트1의 연기 못지 않게 파트2에서도 ‘열연’의 향연이 될 예정이니 기대하셔도 좋을 것"이라며 자신했다.



‘연인’ 10회 마지막 장면에서는 세월이 흐른 뒤 심양을 무대로 활약하는 이장현(남궁민 분)이 파란 복면의 포로 사냥꾼 각화(이청아)와 마주치며 예사롭지 않은 눈빛을 주고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에 일부 시청자 사이에서는 파트2에서 이장현이 유길채가 아닌 각화와 새로운 러브라인을 형성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보였다. 그러자 남궁민은 소셜 계정에 "많은 사랑 관심 우려 모두 감사드려요. 꼭 아름다운 장현과 길채의 사랑 이야기로 보답하겠습니다"라고 적으며 '여주교체설'을 간접적으로 일축했다.

홍석우 EP 역시 "이청아 배우가 맡은 각화라는 인물은 파트2에서 장현과 길채의 관계에 많은 영향을 줄 예정이다. 남궁민 배우가 밝혔듯 장현과 길채의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 가운데에서 각화가 이들 사이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있게 살펴봐주시면 좋을 듯하다"라고 부연했다.



파트2에서는 장현과 길채의 재회와 사랑 이야기, 병자호란 후 살아남고자 버티고 버틴 백성들의 이야기가 흥미롭게, 또 긴박하게 담길 전망이다.  

예고에서 이장현과 유길채의 슬프고도 애절한 운명이 암시됐는데, 두 사람의 사랑이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 것인지 기대해 볼 만하다.

홍석우 EP는 "장현, 길채의 멜로는 파트2에서도 두 인물이 처한 상황에 맞게 더욱 깊어질 것"이라고 귀띔했다. 제목대로 ‘몹시 그리워하고 사랑한’ 연인의 이야기가 전개될 예정이라고 한다.

또 "파트1에서 병자호란 즈음의 이야기가 주로 다루어졌다면, 파트2에서는 큰 전쟁을 겪은 후의 이야기가 주로 그려질 예정이다. 청나라로 끌려간 이들의 속환과 탈출의 이야기는 다른 드라마들에서 거의 다뤄지지 않았던 부분으로, 주인공들의 운명과 엮여 새롭고 흥미롭게 느끼실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사진= MBC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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