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0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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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태인, 홍콩전 선발 출격...노시환-강백호-문보경 클린업 구성 [항저우 라이브]

기사입력 2023.10.01 19:24



(엑스포츠뉴스 중국 항저우, 김지수 기자) 4회 연속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도전하는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이 원태인을 선발투수로 내세워 첫 경기 스타트를 끊는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일 중국 항저우의 사오싱 야구 스포츠 문화센터(Shaoxing Baseball & Softball Sports Centre-Baseball)에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조별리그 B조 1차전 홍콩과 맞붙는다.

류중일 감독은 김혜성(2루수)-최지훈(중견수)-노시환(3루수)-강백호(지명타자)-문보경(1루수)-윤동희(우익수)-박성한(유격수)-김형준(포수)-김성윤(좌익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가장 관심이 모아졌던 홍콩전 선발투수는 삼성 라이온즈의 토종 에이스 원태인이 낙점됐다. 원태인은 올 시즌 KBO리그에서 25경기 7승 6패 평균자책점 3.17의 성적을 기록했다.



원태인은 2021년 도쿄 올림픽,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등 굵직한 국제대회 출전 경험을 가지고 있다. 한국이 오는 2일 이번 대회 우승을 놓고 다툴 대만과 격돌하는 만큼 원태인이 최대한 긴 이닝을 실점 없이 끌어주는 게 중요하다.

류중일호의 돌격대장은 캡틴 김혜성(키움)이 나선다. 김혜성은 올해 KBO리그 정규시즌 134경기 타율 0.335 7홈런 55타점 25도루 OPS 0.843으로 리그 최정상급 리드오프의 면모를 보여줬다.

클린업 트리오는 올 시즌 KBO리그 홈런 1위에 및나는 노시환(한화)과 강백호(KT), 문보경(LG)으로 이어진다. 주전 유격수로는 박성한(SSG)이 낙점돼 한국의 내야를 지킨다.



한국은 최근 아시안게임에서 홍콩을 상대로 대승을 거둬왔다.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15-0 6회 콜드게임,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는 12-0 7회 콜드게임,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는 21-3으로 이겼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본선은 8개국이 2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르고 각 조 1, 2위팀이 슈퍼라운드에 진출한다. 슈퍼라운드에서는 조별리그 단계에서 경기를 펼쳤던 팀들은 재대결 없이 조별리그 승패가 그대로 승계된다.

한국으로서는 이날 홍콩전에서 전력 소모를 최소화하고 오는 2일 대만과 조별리그 2차전을 이겨야만 슈퍼라운드에서 수월하게 금메달 결정전 진출할 수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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