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3 00:23
연예

이윤석, 서경석 '46억 건물' 보고 "사돈 맺자" 결심 (4인용식탁)[전일야화]

기사입력 2023.09.26 07:20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이윤석이 절친 서경석의 건물을 보고 사돈을 맺자고 제안했다.

25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이하 '4인용 식탁')에는 30년 차 개그맨 서경석이 출연했다.

서경석은 이날 방송에서 46억 원에 매입한 건물을 최초 공개했다. 서경석의 건물은 서울시 마포구에 위치한 5층 규모의 건물로, 합정역, 망원역, 홍대입구역 트리플 역세권이다. 사무실로 사용하고 있는 5층을 제외한 모든 층은 임대 완료된 상태다.



탁 트인 하늘이 돋보이는 루프탑에 서경석은 전영록, 이윤석, 재클린을 초대했다. 서경석은 절친들을 위해 직접 식사를 준비했다. 서경석은 직접 만든 음식들과 단골 식당에서 공수한 반찬들로 푸짐한 한 상 차림을 완성했다.

이윤석은 "이 친구가 그런 장점이 있다. 베풀고 챙기는 걸 좋아한다"라며 부모님, 처가댁을 잘 챙긴다고 자랑했다. 이어 이윤석은 "보면서 경석이 사돈 되는 게 요새 내 장래희망이다. 사돈댁도 잘 챙기겠구나"라고 이야기했다.

서경석은 초등학교 6학년 딸, 이윤석은 초등학교 2학년 아들을 두고 있다. 서경석은 이윤석에게 "숨겨논 큰 아들 있냐"고 되물었다. 이윤석은 "요즘 4살 연상이면 딱 아니냐"며 강조했다. 이에 서경석은 "미친 거 아니냐"라고, 이윤석은 "난 언제든지 준비가 되어있다"라고 반응했다.

그런 이윤석에게 서경석은 "너무 웃기려고 그러지 말라"고 다독였다. 이윤석은 "농담으로 들리냐"며 화들짝 놀랐다. 서경석은 "우리야 좋다. 우리끼리 한다고 되는 게 아니다"라며 "아내 하고도 상의를 해야 된다"고 말렸다. 전영록 역시 "애들 취향, 성향을 모르지 않냐"고 덧붙였다.

이윤석은 "어제까지는 그런 생각을 안 했는데 오늘 건물 보고 결심했다. 우리 우정 변치 말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서경석은 "은행 거라고"라고 거듭 강조했다.



지금은 건물주가 된 서경석이지만,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서경석은 그런 집안사정을 개그맨이라는 직업을 얻고 모두 해결했다.

서경석은 "아버지가 건전지 사업을 하셨었다. 하루 아침에 빚더미에 앉았다. 3층 집이 경매로 넘어가고 가족이 흩어져야 되는 상황이었다"라고 털어놨다. 이후 서경석은 동네 약국에서 홀로 7~8개월의 시간을 보냈다.

이후 다시 모인 가족이지만 집안사정은 좋지 못 했다. 서경석이 고등학교 3학년이 되던 해 아버지는 '대학 보낼 힘이 없다. 그러니 국가가 지원하는 대학에 가줬으면 좋겠다'고 부탁했다. 서경석은 "그걸 들어드리고 싶었다. 그래서 시작했는데 기적이 일어났다"라며 육사 수석 입학을 떠올렸다.

하지만 군인 생활이 맞지 않았던 서경석은 자퇴를 결심했다. 서경석을 데리러온 어머니는 눈시울을 붉혔다. 서경석은 어머니에게 더 큰 기쁨을 안겨드리겠다는 각오로 공부해 서울대 입학을 이루어냈다.

사진=채널A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