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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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금' 조주봉 '홍박사', "저질 챌린지" 비난↑…예린도 불똥 [엑's 이슈]

기사입력 2023.09.25 11:33 / 기사수정 2023.09.25 11:37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가수 예린의 '홍박사' 챌린지 참여 이후 해당 챌린지에 대한 비난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지난 7월 개그맨 조훈의 부캐 '조주봉'이 발표한 '홍박사님을 아세요?'는 가슴이 작은 여성이 '홍박사'를 찾아가 가슴이 커지는 운동을 배웠다는 내용의 곡. '조주봉'이라는 캐릭터 자체도 '49금을 넘나드는 화려한 춘담(春談)으로 전국팔도 여인들을 울리고 웃긴 꽃중년'이란 설정을 담고 있다. 

"홍박사님을 아세요? 홍홍홍"이란 반복적인 가사와 따라 추기 쉬운 동작의 댄스 챌린지는 온라인 상에서 큰 화제를 불러모았고, 외설적인 노래의 내용과는 별개로 쉽고 재밌는 동작의 '인싸춤'으로 등극하며 초등학생들까지 따라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49금' 콘셉트의 노래에 '챌린지'라는 이유로 남녀노소 따라하면서 우려 섞인 반응이 이어졌다. 여기에 최근 가수 예린까지 '홍박사' 챌린지에 참여, 결국 논란으로 번지게 됐다. 



예린은 이번 영상에서 조주봉과 함께 '홍박사' 챌린지를 펼쳤다. 특유의 해맑은 미소와 귀여운 매력을 더해 '홍박사' 챌린지를 완성했다. 해당 챌린지에 선정적인 가사나 동작이 등장하지는 않지만, 노래 자체가 지닌 콘셉트를 무시할 수 없는 만큼 아이돌이 참여하기에는 치명적이란 팬들의 반발이 커졌다. 

최근 두 번째 미니 앨범으로 컴백 후 온오프라인을 통해 활발하게 활동하며 솔로 아티스트로서 입지를 굳히던 예린에게는 때아닌 논란이 발생한 것. 관계자들 역시 팬들에게 다채로운 이미지를 보여주고 싶은 의도와 달리 불거진 상황에 난감하다는 반응이다. 



이를 바라보는 누리꾼들은 온라인 챌린지 열풍이 지닌 영향력을 생각했을 때 그저 유행한다고 따라할 게 아니라 분별력 있는 판단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이어가고 있다. 단순히 '밈'이라는 이유로 챌린지의 의미나 메시지 등을 고려하지 않은 채 무분별하게 따라해서는 안 된다는 것. 

또 일각에서는 챌린지 수용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요구하는 것도 맞지만, 애초에 '조주봉' 같은 캐릭터로 챌린지를 만들어 유행시키는 상황 자체가 잘못됐다는 비판도 존재했다.

누리꾼들은 "재미로 보기엔 너무 저급하다" "유치원생들까지 하는 모습 보고 충격 받았다" "앞뒤 내용 다 빼고 챌린지하면 '49금'이 사라지나" "챌린지가 점점 더 저질스러워진다" 등 부정적인 반응이 커지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앨범 재킷, 챌린지 영상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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