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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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 "사이코패스 연기? 일상생활 침범 NO…父 김용건 영향" (비보티비)

기사입력 2023.09.20 10:12 / 기사수정 2023.09.20 10:12



(엑스포츠뉴스 신현지 기자) 배우 하정우가 아버지 김용건에게 연기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전했다.

19일 유튜브 '비보티비'에는 '프로 방문러 임시완 썰 추가요~ 상대역으로 만나 둘이서 연말 데이트까지"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영화 '1947 보스톤'의 배우 하정우, 임시완이 송은이와 함께 이야기를 나눴다.

송은이는 하정우와 임시완에게 "둘의 공통점 중 하나는 눈빛이 돌아있는 사이코패스 연기 천재라는 점이다. (하정우의) 영화 '추격자' 너무 무서웠다. 임시완 씨는 넷플릭스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에서 상당했다"라고 사이코패스 역을 맡았던 작품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송은이는 "사이코패스 연기를 찍고 나면 어떤 마음일지 궁금했다"라고 질문했다. 이에 하정우는 아버지인 배우 김용건을 언급했다.

하정우는 "그렇게 (생활에) 침범당하거나 그러지는 않았던 것 같다. 근데 애초에 제 성격이 선 긋기를 잘하는 것 같다"라며 연기와 일상의 분리가 잘 되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정우는 "그건 아마도 배우 2세이다 보니까, 아주 어렸을 때부터 아버지가 집에서 생활하는 그런 모습들이 자연스럽게 저에게 형성됐기 때문에 다른 배우분들보다는 쉽게 되는 편이 아닐지 생각한다"라며 아버지 김용건에게 영향을 받았음을 밝혔다.

임시완도 하정우에 동의하며 "저도 (사이코패스 연기로) 침범당하는 정도는 아닌 것 같다"라고 웃으며 답변했다.



하정우는 자신의 별명 '하대갈'에 대해서 시원하게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송은이가 영화 '1947 보스톤'이 개봉됐다는 소식을 알렸고, 하정우가 박수를 큰소리로 쳤다. 이를 들은 송은이는 "박수 소리가 상당히 크시다. 발도 크시지 않냐"라고 깜짝 놀랐고, 하정우는 "다 크다"라며 웃었다.

그러던 중, 송은이가 눈치를 채지 못한 임시완에게 "혹시 하정우의 별명을 알고 계시냐"라고 물었고, 임시완이 잘 모른다고 했다. 이에 하정우가 먼저 "하대갈, 하감자, 하저씨, 시골쥐 뭐 많다. 좋은 건 없다. 윤택해 보이는 건 없다"라고 씁쓸하게 이야기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사진 = 유튜브 비보티비

신현지 기자 hyunji110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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