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1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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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진짜가' 안재현♥백진희, 결혼식 후 친양자 입양…꽉 닫힌 해피엔딩 [종합]

기사입력 2023.09.10 21:40 / 기사수정 2023.09.11 01:37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진짜가 나타났다' 안재현과 백진희가 결혼식을 올렸다.

10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 50회(최종회)에서는 공태경(안재현 분)과 오연두(백진희)가 결혼식을 올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연두는 공태경을 위해 시댁살이를 하기로 결심했다. 오연두와 공태경은 별채를 둘러봤고, 오연두는 "여기 다시 들어와서 살게 되다니 기분이 이상해요"라며 털어놨다.

공태경은 "후회 안 하겠어요? 여기 들어와서 사는 거"라며 걱정했고, 오연두는 "후회할 때 하더라도 난 태경 씨가 온 가족들한테 둘러싸여서 질리도록 사랑받는 거 꼭 보고 싶어요"라며 고백했다.



특히 오연두는 "태경 씨는 파양까지 결심하면서 하늘이 지켜줬잖아요. 헤어질 뻔했던 식구들이었으니까 더 소중하게 생각해요 태경 씨 좋으라고 한 게 다 아니니까. 아까 봤죠. 하늘이 사랑받는 거. 사랑 많이 받으면서 크는 게 아이한테는 좋으니까요"라며 전했다.

더 나아가 공태경과 오연두는 결혼식을 올리기로 했다. 공태경은 은금실(강부자)에게 주례를 부탁했고, 오연두는 강봉님(김혜옥)에게 주례를 부탁했다. 오연두와 공태경은 뒤늦게 서로가 주례를 맡긴 사람이 다르다는 것을 알았고, 오연두는 "주례는 할머니가 해주셔야 돼요. 얼마나 어렵게 허락받은 건데요"라며 못박았다.

공태경은 "난 뭐 쉬웠는 줄 알아요? 장모님이 안 하신다는 걸 겨우겨우 허락받았는는데"라며 쏘아붙였고, 오연두는 "태경 씨가 전화드려요. 할머니가 주례하실 거라고"라며 당부했다. 공태경과 오연두는 이로 인해 부부 싸움을 했고, 결국 주례를 없애고 축사를 맡기기로 합의하고 화해했다.



또 공태경과 오연두는 장세진(차주영)과 만났다. 장세진은 "그동안 미안했어. 미안했습니다. 처음에는 무작정 원망하는 마음만 들었어요. 내가 잘못한 건 생각 안 하고 어떻게든 갈라놓고 싶었어요. 두 사람. 근데 막상 힘들어하는 모습 보니까 속이 시원하기는커녕 괴롭잖아요"라며 사과했다.

장세진은 "아버지가 왜 날 말렸는지 이제야 좀 알 것 같아요. 그래서 기회가 닿는다면 두 사람한테 꼭 용서를 구하고 싶었어요"라며 진심을 드러냈다. 오연두는 "다 지난 일이니까 우리도 세진 씨도 그만 괴로웠으면 좋겠어요"라며 위로했고, 공태경은 "그래. 너도 이제 행복했으면 좋겠다"라며 응원했다.

공태경과 오연두는 양가 식구들의 축복 속에서 결혼식을 올렸고, 1년이 흘렀다. 장세진은 유학을 떠났고, 김준하(정의제)는 친양자 입양에 동의해 주기 위해 귀국했다.

김준하는 공태경과 오연두에게 친양자 입양 동의서를 전달했고, 공태경은 "결심 안 바꿔줘서 고마워. 하늘이 친양자로 입양해서 최선을 다해 키울게"라며 밝혔다. 오연두는 "하늘이 안 봐도 되겠어?"라며 제안했고, 김준하는 "나중에. 아주 나중에 보여달라고 할게"라며 거절했다.

공태경과 오연두는 친양자 입앙 신청서를 제출하고 딸 이름을 김하늘로 결정했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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