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3.08.19 17:47

(엑스포츠뉴스 고척, 김지수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휴식을 마치고 돌아온 에이스와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이틀 연속 짜릿한 역전승을 따냈다.
키움은 1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시즌 13차전에서 5-2로 이겼다. 전날 5-4 역전승의 기세를 몰아 이틀 연속 롯데를 무너뜨리고 연승과 함께 주말 3연전 위닝 시리즈를 확보했다.
키움은 이날 선발투수로 나선 에이스 안우진이 6이닝 4피안타 3볼넷 3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다. 안우진은 최고구속 156km, 평균구속 151km를 찍은 강속구를 앞세워 퀄리티 스타트+ 피칭으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안우진은 지난 8일 롯데전 이후 컨디션 관리 차원에서 한 차례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뒤 11일 만에 복귀하자마자 시즌 8승을 수확했다. 2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 달성까지 2승만을 남겨두게 됐다.
키움 불펜진도 안우진의 뒤를 이어 마운드에 올라 날카로운 구위를 뽐냈다. 김재웅-문성현-임창민으로 이어지는 필승조가 각각 7, 8, 9회를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롯데의 추격을 여유 있게 잠재웠다. 임창민은 시즌 20세이브 고지를 밟았다.

타선에서는 주축 타자들이 나란히 제 몫을 해줬다. 도슨 4타수 2안타 1도루 1득점, 송성문 3타수 1안타 2타점, 김휘집 4타수 2안타 1득점, 김동헌 2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 1득점, 김준완 3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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