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8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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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라 부부' 정다슬♥최지영, 극과 극 성향…오은영 솔루션 '성공' (결혼지옥) [종합]

기사입력 2023.08.15 01:1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전 축구 선수 정다슬과 그의 아내 최지영 씨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에게 솔루션을 받았다.

14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이하 '결혼지옥')에서는 몰라 부부 정다슬과 최지영 씨가 출연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정다슬과 최지영 씨는 성향이 다른 탓에 명확한 문제가 없이 갈등이 반복됐고, 점점 대화를 이어가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정다슬은 "본인이 화가 나면 아예 말을 안 하고 입을 열지 않고 방에 들어간다거나 그럴 때 혼자 있는 시간이 길어진다. 저는 진짜 그 시간이 너무 힘들어서 어쨌든 대화를 하려고 계속 시도하는 건 해결을 해보고 싶은 마음에 하는 거다. '이 사람이 어떤 생각으로 이야기했구나' 그런 공감을 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 것 같다"라며 고백했다.

최지영 씨는 "화를 내면 말을 잘 못해줄 것 같아서 그래서 말을 안 하려고 들어가거나 자리를 피하거나 이러는 거다. 그런 상태에서는 서로 이야기를 해도 해결이 안 된다"라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오은영은 "몇 가지는 정말 제대로 이해를 하고 가신다면 좋을 것 같다. 그냥 이렇게 봤을 땐 멋진 부부이지 않냐. 이런 부부가 더 시한폭탄이다. 문제가 명확하든지. 경제적 문제, 부부 잠자리, 술 문제. 이 부분이 좋아지면 많은 부분에서 좋아질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데 이 두 분은 각자 떼어놓고 보면 너무 좋은 사람들인데 둘이 붙여놓고 보면 미묘하게 불편한 거다"라며 걱정했다.



오은영은 "제대로 알지 못하면 이런 갈등이 너무 미묘하고 해결하기 쉽지 않다. 대화가 불통이 되면 대화로 풀어가기가 어렵다. 그래서 나중에는 '힘들어. 저 사람하고 같이 있으면 너무 힘들어' 거기서 더 나아가면 '저 사람하고 같이 있으면 힘들어. 안 행복해' 그렇게 되면 안 되지 않냐"라며 탄식했다.

오은영은 "바꾸라는 게 아니라 잘 알면 조화를 이뤄나가는 데 훨씬 도움이 된다. 정말 다르시다. 이 다름을 제대로 이해해야 할 것 같다. 두 분은 각자 굉장히 좋은 사람들이다. 기본 성향이 두 분이 너무 다르시더라"라며 강조했고, 두 사람의 성향에 대해 분석했다.

정다슬은 감정적인 교류가 중요한 성향이었고, 갈등이 생길 경우 곧바로 해소하는 편이었다. 최지영 씨는 서로 화를 내기보다 생각할 시간을 가진 뒤 이야기를 나누는 편이었다.

오은영은 서로에 대해 알고 이해해야 한다고 말했고, 육아를 중심으로 대화를 나눠보라는 해결책을 제시했다. 정다슬과 최지영 씨는 오은영과 상담을 진행하며 서로에 대해 더 이해하게 됐고, 상대방을 배려하고 관계를 개선해나갈 것을 약속했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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