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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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안84, 7동자 위한 일일 미술 교사 변신…"아직은 꿈 열려 있으면" (태계일주)[종합]

기사입력 2023.08.13 22:51 / 기사수정 2023.08.13 22:51

김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나연 기자) '태계일주2' 기안84가 7동자들을 위해 일일 미술 교사로 변신했다.

13일 방송된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2'(이하 '태계일주2')에서는 기안84의 인도 여행 마지막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기안84는 '코르족 마을'의 귀여운 7동자들과 함께 학교에 갔다.

기안84는 교실 안에서 7동자들 옆에 나란히 앉아 영어 수업부터 수학 수업까지 함께 들었다.

1교시 영어 수업이 끝나고 수학 수업을 시작한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산수 문제를 냈고 기안84에게도 두 자릿수 덧셈 문제를 제시했다.

자존심 상해하며 칠판 앞에 앉아 문제를 풀던 기안84는 도로 선생님에게 산수 배틀을 걸었고 선생님은 오답을 냈다. 정답을 몰랐던 기안84는 선생님을 향해 엄지 척을 날렸다.



선생님은 또 아이들에게 곱셈 문제를 내다가 기안84에게 문제를 제시했고 기안84는 그런 선생님에게 다시 분수 문제를 냈다.

예상치 못한 분수 문제 공격에 선생님은 오답을 냈고 기안84는 이번에도 정답을 몰랐다고 해 폭소케 했다.

산수 배틀을 두 번이나 제시하는 기안84의 모습을 보던 장도연은 "서로 답도 다 틀리는데 무슨 의미가 있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7동자들은 구구단을 암기했고 기안84도 구구단 암기에 나섰지만 고산병 탓인지 계속해서 틀렸다.

기안84는 인터뷰에서 "3단까지 외우면 사는 데에 지장이 없다"며 웃었다.



이후 기안84는 선생님의 부탁으로 7동자들의 일일 방과 후 미술교사로 변신했다.

기안84가 직접 초상화 시범을 선보이자 7동자들은 그의 주변에 옹기종기 모여 앉아 수업에 집중했다.

기안84는 7동자들에게 자신의 초상화를 그릴 것을 지시했고 7동자들은 그의 초상화 그리기에 도전했다.

7동자들은 고개까지 푹 숙인 채로 초상화 그리기에 집중했고 7동자들의 그림을 슬쩍 확인한 기안84는 "애들이 화풍에 갇혀 있지 않네"라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기안84는 "서울에서 가르칠 때는 뭔가 길이 정해져 있었는데 7동자한테는 그렇게 안 하게 되더라. '너희 마음대로 해라. 정답은 없으니까'"라고 말했다.

또 "아이들이 다 스님이 되는 게 꿈이라고 그랬는데 그래도 아직은 좀 (꿈이) 열려 있으면 좋겠다"는 작은 바람을 드러내기도 했다.

사진=MBC 방송화면

김나연 기자 letter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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