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9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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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부자 "단골집서 고소영·이서진 자주 봐"…합리적 의심? (백반기행)[종합]

기사입력 2023.08.11 21:30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백반기행' 허영만이 단골 식당에서 후배들을 만난다는 강부자에게 의심의 촉을 발동시켰다. 

11일 방송된 TV조선 시사·교양 프로그램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는 배우 강부자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허영만과 강부자는 서울의 한 평양만둣국 집을 찾았다.

이 자리에서 강부자는 "우리 아버지가 참기름, 콩기름, 들기름 같은 기름집을 했다. 우리 기름이 만주 용정(북간도)까지 가고, 일제강점기 시대에는 일본까지 건너갔다고 했다. 그 정도로 아버지가 사업을 잘하셨다. 잘 먹고 컸다"고 어린 시절을 떠올렸다.

이를 듣던 허영만이 "금수저셨네"라고 하자 강부자는 "네"라고 화끈하게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부자는 "우리 아버지가 금수저로 키워주셨다. 어머니가 '아버지 진지 잡수시라고 그래라' 하면 다른 데 안 가고 고깃간으로 가면 고기를 짝으로 들여다 놓고 해 먹였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허영만은 강부자에 "어머니 음식 중에 기억 남는 게 있냐"고 궁금해했다. 강부자는 "우리 어머니 ㅇ므식은 다 맛있다. 고들빼기김치, 갓김치 등 김치 종류가 몇 가지나 되고 사촌오빠들이 놀러오면 '외숙모는 손으로 이렇게만 해도 기름 냄새가 나냐'고 했다. 그렇게 먹고 살았으니까 (입맛이 남달랐다)"고 말했다. 



이어 강부자는 서울 가로수길에 위치한 세발낚지볶음집으로 허영만을 이끌었다. 강부자는 이 식당에 대해 "30년 넘게 다닌 집이다. 깔끔하고 재료를 좋은 걸 쓴다"고 말했다. 

30년 째 단골이라는 강부자는 "예전에 이 집에서 낚지볶음 배달을 한 번 시켰다. 먹어보니까 너무 맛있어서 다니기 시작했다. 그게 벌써 30년 전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남편하고 둘이 오면 텔레비전 앞 자리에 앉는데 나가고 들어가는 사람들이 다 인사를 한다. 모르는 사람들도 들어오다가 제 얼굴을 보면 '안녕하세요' 한다"며 "박중훈 씨, 고소영 씨, 이서진 씨 후배들도 여기 오면 다 만난다"고 스타들이 사랑하는 식당임을 밝혔다. 

이를 듣던 허영만은 "인사 받으려고 저기 앉는 거냐"라고 농담했고 강부자는 웃으며 고래를 내저었다. 

사진=TV조선 방송 화면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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