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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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따라 마야로' 차승원 "주연, 내가 좋아하는 관상" 애정 듬뿍 [엑's 현장]

기사입력 2023.08.01 18:50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더보이즈 좋아해, 주연은 내가 제일 좋아하는 얼굴상이다"

1일 서울 마포구 서울가든호텔에서 tvN 새 예능프로그램 '형따라 마야로: 아홉개의 열쇠'(이하 '형따라 마야로')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차승원, 김성균, 더보이즈 주연과 방글이PD가 참석했다. 

'형따라 마야로'는 마야 문명의 비밀의 열쇠를 찾아 떠나는 생활 밀착 문명 어드벤처로, 국내 예능 최초로 고대 문명 탐사를 다룬 프로그램이다. '1박2일 시즌4'를 연출한 방글이 PD가 CJ ENM 이적 후 선보이는 첫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차승원은 마야를 함께 다녀온 김성균과 주연에 대해 "사실 제 인간관계가 깊고 넓지 않다. 그 단조로움 중에서도 촘촘히 좋아하는 두 분을 힘든 여정 속에 끌고 가게 돼 죄송한 마음이다. 아마 처음 보는 분들은 '무슨 생뚱맞은 조합이냐'하겠는데 끝날 때쯤이면 이 관계가 빌드업이 돼 '이 사람들이 이래서 가게 됐구나' 당위성이 생기지 않을까 싶다. 이들에게 많이 의지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차승원이 평소 더보이즈 주연의 팬이었다는 비하인드도 공개됐다. 차승원은 "더보이즈에 대한 관심도가 높았다. 다른 친구들도 있지만 그중 주연이가 눈에 띄었다. 제가 굉장히 좋아하는 얼굴상이자 관상이다. 전혀 교류가 없던 친구지만 평소 팬이었던 친구와 나면 어떤 시너지가 있을까 궁금증이 컸다"고 팬심을 드러냈다. 

이에 주연은 "너무 감사했다. 제가 더보이즈로 활동했던 순간들이 다시 한번 의미 있게 느껴지고 '잘하고 있었구나'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막내로서 역할을 잘하고, 두 분의 형님들과 시너지를 낼 수 있을까 고민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차승원의 각별한 애정에는 "사실 처음에는 '저를?'이라고 당황스러운 적도 있었다. 멕시코에서 이야기를 나눴는데 '너의 이런 부분이 좋았다', '넌 아름다운 청년이다' 그런 칭찬을 많이 해주셨다. 감사했고 앞으로도 더 좋은 모습 보여드려야겠다 싶었다"고 쑥스러워했다. 



방글이 PD는 "주연 씨가 처음에는 큰 형(차승원)이 본인을 좋아한다는 걸 잘 믿지 않았다. 으레 예능을 같이 하니까 나에 대해 공부하셨거나 준비하셨나 보다 오히려 담담하게 받아들인 것 같았다. 그런데 여행을 해서 지낼수록 너무 진심인 게 느껴지니까 그때 체감하셨던 것 같다"며 "큰 형의 해박한 마야 문명 지식을 보는 것도 놀랍지만 주연 씨에 대해 깊이 있는 지식을 뽐내는 모습도 굉장히 큰 관전 포인트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강조했다. 

그러자 옆에 있던 김성균은 "(주연을 향한 차승원의) 그 사랑을 옆에서 지켜보는 저의 표정도 봐달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차승원은 "아니꼬워하는 그의 눈빛을 볼 수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끝으로 차승원은 김성균, 주연과 여행 전후가 어떻게 달라졌냐는 질문에 "김성균 씨는 한결같았다. 척박하고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본인이 갖고 있는 소양 자체가 고운 친구다. 휘둘리지 않고 자기 맡은 바를 충실히 해내는 걸 보면서 굉장히 많이 배웠다. '싱크홀'을 찍을 때도 참 좋았지만 이번에 예능을 함께하면서 게이지가 더 상승했다"고 말했다.

이어 "주연이는 말할 것도 없다. 주연이는 이미 게이지를 최고치를 찍어서 더 채울 게 없다. 내려가지 않는다"고 강한 애정을 드러냈다. 

'형따라 마야로'는 오는 8월 4일 금요일 오후 8시 40분에 첫 방송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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