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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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연승→2위와 2.5G 차'…염경엽 감독 "켈리, 오늘 계기로 후반기 활약하길"

기사입력 2023.07.29 01:25



(엑스포츠뉴스 잠실, 유준상 기자) LG 트윈스가 주말 3연전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LG는 2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8차전에서 9-2로 승리를 거두고 시즌 성적 51승2무33패(0.607)를 마크했다. 선두 자리를 지킨 LG는 2위 SSG 랜더스와의 격차를 2.5경기 차로 벌렸다.

이날 경기의 주역은 단연 선발투수 케이시 켈리였다. 경기 초반부터 안정감 있는 투구를 선보인 켈리는 7이닝 8피안타 무사사구 3탈삼진 2실점을 기록, 시즌 7승을 수확했다. 켈리가 올 시즌 7이닝 이상을 던진 건 이번이 7번째다. 뒤이어 올라온 백승현과 오석주도 나란히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면서 두산의 추격을 저지했다.

타선에서는 외국인 타자 오스틴 딘이 5타수 2안타(1홈런) 2타점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나타냈고, 연이틀 홈런포를 가동한 문보경도 4타수 2안타(1홈런) 3타점으로 활약했다. 이밖에 홍창기, 오지환, 박해민, 신민재도 2안타 경기를 펼치면서 팀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1군으로 콜업된 외야수 최승민은 8회말 대수비로 출전한 뒤 9회말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면서 이적 후 첫 타석에서 안타와 타점을 기록했다.

경기 후 염경엽 LG 감독은 켈리가 에이스다운 피칭을 했고, 오늘 피칭을 계기로 후반기에 좋은 활약을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운을 뗀 뒤 "오늘 경기에서 홈런이 나왔으면 했었는데, 오스틴과 문보경이 경기의 흐름을 가져오는 홈런을 치면서 전체적으로 편안한 운영을 할 수 있었다"고 총평했다.

이어 염경엽 감독은 "공격에서는 타격포인트가 조금 앞으로 오면서 장타가 조금씩 나왔는데, 선수들이 그 타격감을 계속 유지해주었으면 좋겠다. 최승민이 팀 합류와 함께 만든 첫 안타와 첫 타점도 축하한다"며 "오늘 더운 날씨에 선수들 고생 많았고, 무더위 속에서 열정적으로 응원해주신 팬들에게 감사드린다"고 팬들에 감사함을 표했다.

LG는 29일 두산을 상대로 3연승 및 위닝시리즈에 도전한다. 선발투수는 이지강이다.


사진=잠실, 김한준 기자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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